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3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19. 1. 26. 10:56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3화>는 주인공 후타로와 히로인 니노의 대결이 메인으로 그려진 한 편이었다. 다섯 쌍둥이 집을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는 후타로 앞에 나타난 구세주 같은 인물은 미쿠. 미쿠의 모습을 보면서 '오, 역시 <5등분의 신부> 초기는 미쿠가 강세군!'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미쿠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는 것도 잠시,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3화>에서 볼 수 있었던 몇 작화가 붕괴한 장면은 살짝 충격이 컸다. 도대체 작화 팀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2화까지 딱히 눈에 띄는 엉망인 장면은 없었는데, 3화부터 그 밸런스가 맞지 않는 장면이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5등분의 신부 3화>에서 작붕의 희생양이 된 인물은 바로 니노다. 니노가 고집스럽게 말하는 부분을 비롯해 여러 장면에서 니노의 모습은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라며 웃을 수밖에 없는 모습이 그려졌다. 혹시 작화 팀 중 한 명이 '니노 루트'를 싫어해서 이러한 컨셉을 일부러 하지는 않았겠지?
자꾸 니노와 미쿠를 비교하는 게 좀 그렇지만, 오늘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3화>는 대놓고 니노와 미쿠의 대결로 그려졌다.
후타로의 과외에 찬성하는 미쿠와 어떻게 해서라도 제대로 된 과외 수업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니노. 겨우겨우 사람을 모았나 싶었는데, 니노가 미쿠를 제외한 모두를 와해시키며 과외 수업 상황을 파국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미쿠와 함께 대결하는 건 요리 대결.
요리 대결이 펼쳐지게 된 과정은 두 사람의 신경전에서 시작했고, 두 사람의 요리는 완전히 극과 극으로 나누어지고 말았다. 역시 다섯 쌍둥이라 그런지 자신이 잘 하는 과목만 아니라 생활에서도 능력이 다 나누어져 있는 것 같다. 주인공이 제대로 생활하려면 역시 하렘 루트 밖에 없을지도.
아무튼, 요리 대결에서 무승부로 어영부영 넘어가는 것 같았지만,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3화>는 나주엥 콘택트 렌즈를 끼지 않은 니노와 함께 후타로가 조금 얽히는 에피소드가 그려지며 또 하나의 재미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역시 히로인과 주인공 사이에는 이런 두근두근 에피소드가 필수!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3화>는 니노와 후타로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살짝 사이가 좁혀지는 단계에서 마무리되었다. 앞으로 다섯 쌍둥이 한 명, 한 명을 상대하며 공략해야 하는 후타로는 어떻게 나오게 될까? 그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3화>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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