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7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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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밀림이라는 캐릭터가 마왕에서 벗어나 그냥 귀여운 미소녀로만 보이는 건 내 착각인가 싶을 정도의 의구심이 들었던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7화>다. 시작 장면부터 보여주는 밀림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카와이이이!' 반응과 함께 미소를 짓게 했다.


 오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7화>는 밀림이 리무르의 나라에 찾아온 이후 차례차례 나라를 방문하는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중에서는 손님이라고 말하기보다 살짝 무례한 녀석들도 섞여 있었지만, 모두 한 차례 리무르와 얽히면서 다소 몇 가지 사건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기도 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은 역시 밀림에게 한 방 얻어맞고 기절해버린 '포비오'라는 녀석이다. 이 녀석은 마왕 칼비온의 부하로, 완전히 기고만장한 태도로 나서다 밀림에게 한 방 얻어맞고 말았다. 그리고 그 밀림이 리무르에게 생긋생긋 웃으며 칭찬을 바라는 모습은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른다. 아하하하.


 앞으로 밀림과 함께 리무르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기대된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마왕의 부하가 다녀간 이후에는 인간들의 나라에서 파견된 인물들이 리무르 나라를 찾았다. 한 팀은 이미 리무르 마을에서 신세를 진 적이 있는 인물들과 함께 있었고, 다른 한쪽은 완전히 견제를 하는 듯한 용병단의 모습이었다. 내가 일본어를 제대로 들었나 모르겠다. 아무튼, 그런 집단이 모였던 것 같다.


 이 두 팀이 어떤 거미 같은 마물을 상대하다 고부타를 만났는데, 고부타가 잡고 보니 거미인 줄 알았던 마물이 사실은 일본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게였다. 게. 꽃게. 아니, 왜 산에 꽃게가 있는 거지?


 아무튼, 인간들의 나라에서 파겨된 두 팀도 일단 리무르를 적대하는 게 아니라 한동안 리무르의 나라에서 머무르기로 한다.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어울려 지내는 리무르의 나라는 그야말로 자유를 찾던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나라였고, 한쪽은 리무르가 인간의 편을 들 마물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의미가 있었다.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7화>는 그런 모습과 함께 마왕 측에서 한 놈이 수상쩍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과연 앞으로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카리브디스'라는 재앙에 가까운 놈은 또 어떤 녀석일지 여러모로 기대된다. 뭐, 리무루 활약은 분명하지만!


 오늘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7화> 후기는 여기까지. 한 줄로 요약을 하자면, '밀림이 너무 귀여워어어어어어! 다키마쿠라로 끌어안고 지내고 싶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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