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피규어 케이스 가성비 인정!

작은 피규어 장식을 위한 다이소 피규어 케이스


 오늘(3일) 오후 귀가 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아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폰으로 몇 가지 검색을 좀 했다. 영상 촬영에 사용할 조명이나 소품 등을 검색하다 ‘케이스’가 연관 검색어에 떴고, ‘피규어 케이스’를 검색하려고 하니 ‘다이소 피규어 케이스’라는 연관 검색어가 나와 검색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2천 원짜리 피규어 케이스에 대한 후기와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설마 다이소에서 피규어 케이스를 판매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블로그 후기를 읽어보니 그렇게 큰 케이스는 아니지만(당연히 2천 원이라 예상은 했다) 작은 피규어 장식에는 딱 맞을 것 같았다.


 마침 병원에서 다이소까지는 자전거로 5분이면 가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마친 이후 쏜살같이 달려 다이소를 찾았다. 직원분께 블로그 후기를 보여주며 “혹시 이 제품 어디에 있나요?” 물어보며 겨우 원하는 2천 원짜리 피규어 케이스를 찾을 수 있었다. 재고가 충분히 여유 있어 정말 다행이었다.



 위 사진이 이번에 구매한 2천 원짜리 피규어 케이스다. 다이소 피규어 케이스는 총 3종류가 나오는 것 같았다. 하나는 그냥 평면 바닥으로 된 케이스, 다른 하나는 계단식으로 된 케이스, 또 다른 하나는 세로로 된 케이스가 있었다. 내가 구매한 건 평면 바닥 케이스와 계단식 케이스 딱 두 개다.


 세로로 된 케이스는 가로 케이스를 세로로 세웠을 뿐인 케이스라 내가 가지고 있는 피규어는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작은 피규어를 높이가 맞지 않는 큰 케이스에 장식할 것도 아니라 가로 케이스만 두 개를 구매했다. 세로 케이스가 조금 더 가로 세로 폭이 넓었으면 좋았을 텐데….


 다이소 피규어 케이스를 뜯어서 피규어를 장식한 모습은 다음과 같다.



 위 케이스에 장식한 피규어는 지난 1월 기타큐슈 인턴십을 갔을 때, 아루아루시티에 있는 어느 매장에서 개당 100~300엔 정도를 주고 구매한 피규어들이다. 비싼 돈을 주고 큰 피규어를 살 수 없었지만, 이 작은 피규어 하나하나가 너무 귀여워서 살 수 있었다. 이렇게 장식을 하니 참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위 피규어를 한국에 사 왔을 때는 먼지가 쌓일 것 같아, 비닐 포장지를 뜯지 않은 상태로 철제 수납장 안에 보관해두고 있었다. 뭔가 장식할 만한 적당한 케이스가 없을까 하다 우연히 알게 된 다이소 피규어 케이스 덕분에 이렇게 피규어를 장식할 수 있었다. 어쩜 이렇게 케이스가 딱 맞는지!



 혹시나 해서 앉아 있는 토오사카 린 피규어와 내 블로그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아빠 말 좀 들어라!>의 타카나시 미우 넨드로이드도 꺼내 봤는데, 역시 이 작은 가로 피규어 케이스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케이스의 가로세로 넓이가 정말 3cm 정도만 더 컸어도 충분히 장식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다음에 또 시간이 될 때 검색을 통해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케이스가 있는지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진짜 돈이 많은 사람처럼 좋은 케이스를 살 수 없지만, 작은 피규어를 모으며 소소히 즐기는 사람들에게 다이소 피규어 케이스는 정말 좋은 케이스다. 2천 원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장식할 수 있다!



 만약 작은 피규어를 깨끗하게 장식할 수 있는 피규어 케이스를 찾아 헤메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다이소로 달려가서 2천 원짜리 피규어 케이스를 손에 넣어보기를 바란다! 절대 후회하지 않는 가성비 케이스가 ‘잘 샀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해주리라 믿는다. 아, 역시 피규어는 장식해야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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