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워서 심멎주의가 필요한 오시노 시노부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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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재작년에 일본 기타큐슈 인턴십을 갔을 때 아루아루시티에서 구매한 피규어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그 피규어는 아루아루시티 어느 매장에서 개당 400엔에 구매한 작은 피규어로, 크기는 작아도 퀄리티가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장식을 해두면 얼굴이 저절로 풀어지는 그런 피규어다.


 다이소에서 산 2천 원짜리 피규어 케이스를 소개할 때도 그 피규어 3종류를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 소개할 피규어는 큰 피규어를 넣은 케이스 안에 넣어둔 두 개를 꺼내서 따로 장식하고자 한 피규어다. 피규어의 모델은 <괴물 이야기>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끈 흡혈귀 오시노 시노부!


 오시노 시노부의 정확한 풀네임은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이지만, 이 이름을 대는 건 로리 미소녀인 모습이 아닌 성인의 모습이 되었을 때뿐이다. 오늘 내가 소개할 피규어는 로리 미소녀 모습의 피규어이니 ‘오시노 시노부’라는 이름으로 충분할 것 같다. (웃음)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두 개의 피규어가 오늘 소개할 오시노 피규어의 모습이다. 하나는 고딕 롤리타 의상을 입고 있고, 하나는 새해가 잘 어울리는 기모노를 입고 있다. 이게 기모노인지, 유카타인지 솔직히 잘 구분할 수가 없어서 그냥 기모노라고 말하기로 했다. 뭐, 귀여우면 딱히 상관 없다.


 이 두 피규어를 장식할 건 다이소에서 구매한 2천 원짜리 피규어 케이스로, 가로 16.9cm, 넓이 8.5cm, 높이 10cm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넓이와 높이가 5cm 정도만 더 컸어도 넨드로이드 한두 개정도는 보관할 수 있는 크기가 되었을 텐데 무척 아쉽다. 왜 그런 규모의 케이스는 없는 걸까?


 어쨌든, 케이스 안에 피규어를 장식하면 다음과 같다.



 캬, 완전 귀여워서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심멎주의’라는 경고문이 꼭 필요한 피규어라고 생각한다. 이 작은 피규어 하나가 400엔으로, 원화로 치면 약 4,000원이다. 지난번 다이소 피규어 케이스를 소개할 때 개당 100~300엔 정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400엔이었다.


 그때 어떤 피규어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랐던 것 같은데, 음,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쨌든, 그때 산 오시노 시노부 피규어 3개가 지금 바로 내 손에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이 작고 귀여운 피규어를 케이스에 장식해두니 완전 금상첨화다. 케이스를 벗기고 피규어를 하나씩 찍어보면 다음과 같다.







 개당 400엔이 절대 아깝지 않은 오시노 시노부 피규어. 이 피규어는 현재 마지막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책장에다 장식을 해두었다. 딱히 부족한 건 하나도 없고, 오히려 이 앙증맞은 크기라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크게 비싸지 않고 공간도 작게 차지해서 정말정말 좋았다.


 괜히 ‘억’ 소리 나오는 커다란 장식장 혹은 피규어 케이스를 구매할 필요도 없고, 다이소에서 2천 원에 구매 가능한 케이스 한 개만 있으면 집을 매력적으로 꾸밀 수 있다. 이것으로 내 방의 모에력은 + 100 정도가 추가되지 않았을까? 역시 오타쿠라면 이 정도의 피규어는 필요한 법이다.


 다음에 또 일본 기타큐슈 고쿠라의 아루아루시티를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꼭 더 많은 피규어를 쓸어모아서 집을 장식하고 싶다. 아, 그리고 유튜브 구독 이벤트로 또 나눔 이벤트를 해야지. 나는 지금 그런 꿈을 꾸고 있다. 유튜브 구독 1,000명 얼른 가즈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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