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신부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는 전부 열여섯 살이라구? 1권 후기

사상 최고 난이도의 로리안 룰렛!


 소미미디어에서 발매된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 <선생님의 신부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는 전부 열여섯 살이라구? 1권>은 일단 제목만 봤을 때부터 ‘오, 뭐냐 이 작품은? ㅋㅋㅋㅋㅋ’이라는 리액션이 저절로 나왔다. 그래서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구매해서 읽기로 일찌감치 점찍어 놓은 작품이다.


 실제로 <선생님의 신부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는 전부 열여섯 살이라구? 1권>을 읽기 시작했을 때, 들어가는 장부터 웃음이 제대로 터졌다. 주인공 ‘로쿠우라 리코’가 할아버지 ‘토쿠다인 다이고로’에게 시련이라는 이름으로 ‘합법 로리를 찾아내는 거다!’라는 과제를 받는 장면부터 딱 느낌이 욌다.


“이 아이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니 본래라면 결혼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지.”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렇게 서두를 떼며 재미있다는 듯이 싱긋 웃었다.

“그렇지만 사실 이 안에 네가 결혼할 수 있는 상대가 있거든.”

그리고, 나에게, 그렇게 고했다.


“이 안에 하나, 합법 로리가 있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럴 리가 없다……. 어디를 어떻게 봐도 어리게 보이는 이 아이들 안에 합법 로리가 있다고? (본문 21)


 할아버지가 던진 지상 최대의 난제에 땀을 쩔쩔 흘리는 주인공의 모습은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온다. 아마 현실에서는 그렇게 합법 로리가 구분되지 않는 인물은 만나기 어렵겠지만, 간혹’ 나가사와 마리나’보다 더 많은 믿을 수 없는 인물도 종종 있을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차원에서 현실의 제약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합법 로리 캐릭터를 잘 그린다. 더욱이 <선생님의 신부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는 전부 열여섯 살이라구? 1권>에서 그려진 히로인 네 명은 모두 하나 같이 ‘합법 로리’로 보이는 데다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도 갖추고 있었다.



 당연히 주인공이 합법 로리를 찾아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주인공이 할아버지에게 받은 과제 완수 기한은 일주일. 그 일주일 안에 네 명의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 사이에서 자신과 똑같은 ‘16살’ 소녀, 합법 로리를 찾아내서 과제를 완수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인공 리코(여자 이름 같다. 보통 ‘-코’를 붙이는 건 여성이 많다.)의 꿈은 훌륭한 교사가 되는 꿈으로, 만약 이 과제를 통과하지 못하면 할아버지는 ‘도쿠다인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주인공의 교육계 진출을 막겠다.’라고 선언했다. 즉,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제를 해결하는 수밖에 없었다.


 네 명의 소녀들은 각각 “세계에서 굉장히 귀여워!”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미소녀로, 한 명 한 명 모두 특색을 가지고 있었다. 나루미 루나는 수학 영재였고, 미나세 미루쿠는 프로게이머였고, 이리에 리에는 야구 언더리그 선수였고, 츠지 쿠즈하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였다.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어른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하며 이미 정상에 가까운 위치에 있거나 정상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이 구분하는 일은 더 힘들었고, 그녀들이 보여주는 순수한 소녀의 매력은 ‘갭 모에’ 요소로 작품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더했다.



 <선생님의 신부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는 전부 열여섯 살이라구? 1권>의 전체적인 모습은 잘 짜여진학원 러브 코미디물이지만, 거기에 ‘합법 로리’라는 특색있는 이상향(?)을 넣어서 재미있는 작품으로 독자가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1권에서는 아직 큰 임팩트가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어디까지 참고만 해주기를 바란다.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나는 <선생님의 신부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는 전부 열여섯 살이라구? 1권>을 재미있게 읽었고, 마지막 결말에 이르러서 주인공이 선택한 ‘정답’에 자지러질 정도로 웃으면서 결말에 만족했다.


 다음 <선생님의 신부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는 전부 열여섯 살이라구? 2권>에서 주인공의 선택한 정답 덕분에 연장된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무척 기대된다. 여러모로 너무나도 귀여운 합법 로리가 네 명, 아니, 정확히는 다섯 명이 등장하는 소미미디어의 신작!


 아직 <선생님의 신부가 되고 싶은 여자아이는 전부 열여섯 살이라구? 1권>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 역시 합법 로리가… 읍읍.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한다. 내가 좋아하는 요소에는 ‘한 가지 더’ 추가가 되어야 하니까. 오늘 라이트 노벨 이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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