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구글 애드센스 성적인 콘텐츠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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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표지만 올렸을 뿐인데 성인 콘텐츠 제재?


 최근 갑작스레 구글 애드센스 측으로부터 정책 위반 게시물이 있다며 제재를 받고 있다. 그 게시물을 하나씩 면밀히 검토해 살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도대체 왜 정책 위반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노출이 조금 있는 라이트 노벨, 만화에 익숙해져서 성인물 판단 능력에 이상이 생긴 걸까?


 블로그에서 후기로 소개하는 라이트 노벨과 기대평을 남기는 라이트 노벨은 대체로 국내에서 전 연령 혹은 15세 미만 구독 불가 정도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작품에도 ‘성적인 콘텐츠가 있다’라는 제재를 구글에서 하고 있어 내심 풀리지 않는 의구심, 그리고 짜증이 조금 났다.


 이번에 새롭게 시정 조치를 받은 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위 링크를 타고 글을 하나씩 살펴보아도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 나가사와 마리나 그라비아 아이돌 사진집(링크)은 혹시 가슴골이 보여서 그런가 싶어 가슴골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비키니 수영복 사진은 전부 내려버렸는데, 그래도 문제가 있다며 또 성인용 성적 콘텐츠 제재를 받았다.


 그 이외에는 2018년 12월 경에 올린 2018년 1월 신작 라이트 노벨 소개글(링크)로, 도무지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 이 글에 올렸던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4권> 표지가 유달리 문제가 된 건가 싶어서 삭제를 하고 검토를 요청했다. 그런데도 또 제재를 받은 거다.


 이쯤되면 ‘그냥 여자 사진이나 일러스트가 있으면 다 제재 아냐?’라는 노골적인 불만을 가질 정도다. 실제로 또 다른 글인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 후기도 ‘성인용 : 성적인 콘텐츠’라며 광고 게재 제한됨 조치를 받았는데, 글(링크)에서 문제가 될 점은 역시 비키니 수영복인 건가?


 심지어 라이트 노벨 페스티벌 방문 후기(링크)도 ‘성인용 : 성적인 콘텐츠’라며 광고 게재 제한 조치를 받았다. 눈을 씻고 다시 사진을 읽어보더라도 노골적인 성적인 콘텐츠는 확인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도 구글 애드센스 측에서는 성적인 콘텐츠라고 제재를 가하고 있어 대략 난감할 뿐이다.



 나는 전적으로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광고 게재 중지를 먹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든다. 이제 구글 애드센스가 아니라 라이트 노벨 출판사에 ‘블로그 광고 제휴’를 신청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당연히 이 제안은 씨알도 안 먹힐 확률이 높다.


 내 블로그가 하루 3,000명 정도가 아니라 하루 30,000명 정도 들어오는 블로그가 되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 결론은 구글 애드센스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 할 수 있으면 구글 애드센스 한국 관리팀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가까스로 문의할 방법을 찾아 문의를 넣은 상태다.


 네이버 블로그로 운영해도 딱히 제재를 받지 않을 수준이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를 달 수가 없어서 솔직히 그렇다. 무엇보다 블로그 스킨을 통해 가독성이 좋은 형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부분은 티스토리가 훨씬 자유로워서 여기서 벗어나고 싶지가 않다. 아, 어떻게 할 수 없을까?


 씨름씨름 앓아가는 소리가 속에서 밖으로 다 튀어나오는 듯하다. 분명히 라이트 노벨 중에서도 노골적으로 야한 작품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작품 중 노골적인 작품은 드물다. 특히 일본 원서를 읽고 쓴 몇 작품 후기는 멀쩡하니 더 신경이 쓰인다. (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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