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8. 6. 12.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 현대의 마술사와 칠검 제1위
그동안 부산 모터쇼 취재와 대학 과제를 마무리해야 해서 라이트 노벨을 좀처럼 읽을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이제는 18일부터 치를 대학 시험을 공부해야 하는데, 역시 시험공부는 쉬엄쉬엄하는 터라 일단 라이트 노벨부터 읽고 하기로 했다. 오타쿠로서 취미 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는 일은 참 어렵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은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한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이다. 처음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시리즈를 읽었을 때부터 장기 연재로 갈 가능성이 여럿 보였는데,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에 이르면서 이야기는 ‘끝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에서 던져진 여러 복선은 진짜 적은 마왕이나 신이 아니라는 걸 강조했다. 오늘 8권에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도 용사 레이지를 향해 ‘여신의 목소리에 놀아나지 마라’는 말을 의미심장하게 했고,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 이세계로 불려진 현대의 마술사라는 것도 놀라웠다.
그 마술사는 지금의 레이지로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인물이었다. 레이지보다 몇 단계나 더 위에 있는 듯한 그 인물은 앞으로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듯했다. 도대체 여신과 마왕 뒤에 있는 배후는 도대체 누구이며, 그 정체와 어떤 싸움이 벌어지게 되는 걸까?
글을 쓰다가 아이패드가 한 번 꺼지면서 글이 다 날아가 버려 도중부터 다시 쓰면서 글이 살짝 바뀌어버렸다. 앞에서 한 이야기는 원래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 후기 마지막에 할 생각이었는데, 글을 다시 쓰니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머리로 내용을 정리해둬도 글을 쓰는 건 즉흥적이기 때문이다.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고 이야기를 해보자.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 시작은 마왕과 마족이 모여 수상 쩍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이야기다. 스이메이와 같은 세계에 있던 인물 쿠드랴크, 이세계에서는 ‘리샤밤’으로 불리는 인물이 이세계에서 벌이려고 하는 위험한 일이 두드러지게 묘사되었다.
그래서 처음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이 녀석들과 다시 한번 더 스이메이 일행이 붙는 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에서 스이메이와 레이지 일행이 싸우는 적은 리샤밤이 아니라 칠검 제1위의 실력을 가진 하드리어스 공작이라는 인물이었다.
하드리어스 공작은 용사를 납치하는 조직에 속해 있는 인물이었다. 하드리어스 공작도 세계가 감추고 있는 비밀을 살짝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였는데, 앞으로 싸움에서 하드리어스 공작이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했다. 그는 다른 쪽에 속해 있어도 티아의 아버지인 국왕에 대한 충을 져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은 그렇게 무거운 이야기가 핵심이지만, 첫 시작 부분에서 읽었던 마족 이야기 이후 전반부에서는 제법 재미있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위에서 볼 수 있는 일러스트를 참고하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바로, 수영복을 입고 벌어지는 한여름의 풀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다.
머리를 식히고 싶어 하는 스이메이를 위해서 페르메니아가 준비한 풀은 확실히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스이메이는 하츠미를 비롯해 여러 여성진들에게 차마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일을 겪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요 부러운 녀석!
귀환 마술을 해석하는 데에 고민하던 스이메이는 풀에서 놀면서(?) 보낸 휴식 덕분에 일본으로 귀환할 수 있는 단서를 손에 넣었다.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 마지막은 하드리어스 공작과 그의 뒤에 있는 인물과 만난 뒤, 스이메이가 레피야와 하츠미, 페르메니아와 함께 귀환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세계에서 한층 더 강해진 레이지에 맞춰 현실 세계에서 한층 더 성장해서 이세계로 돌아올 스이메이가 어떤 일을 벌일지도 흥미진진한 부분이다. 앞으로도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시리즈는 질리는 일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이세계 마법은 뒤떨어졌다 8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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