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아리아 12권 간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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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탄의 아리아 12권 간략 후기


비탄의 아리아 12권, ⓒ미우


 비탄의 아리아 11권 마지막에 킨지에게 퇴학선언이 내려지면서 끝이 났었는데… 이번 비탄의 아리아 12권은 그 장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무정고에서 일반고로 옮겨가는 과정이 이번 12권에서 자세히 설명되었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더군요. 이 절차를 이야기하는 중에 무정고의 교사들의 힘이 얼마나 큰 지 대략 볼 수 있었는데,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큭큭.


 그렇게 일반고로 옮겨간 킨지의 행동을 보고 있자니, 무정고에서 일반고로 가면 발생하는 부적응 문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더군요. 가장 쉬운 예로 풀메탈 패닉의 사가로 소스케를 들 수가 있겠죠. 게릴라 전투 생활을 하다 일반고로 왔을 때의 그 습성들… 킨지도 일반고로 왔을 때 소스케 못지 않게 반응을 합니다. 필통 여는 소리나 뭐 이런저런 소리에 '이 소리는!? 무슨무슨 총, 수륙탄!?'하면서 말이죠. 이게 참 재밌습니다. 크크.


 그리고 이번에 킨지는 본가를 찾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만나게 된 것은 지서드와 카나메였습니다. 이 두 명이 어디에 가있나 했더니 토오야마 본가에 가 있더군요. 거기서 토오야마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나오는데, 이 둘도 괴물이더군요. 책에서 묘사된 것을 보면, 정말이지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이들은 그냥 부속인물로 생각되고, 카나메와 지서드는 나중에 또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세한 것은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죠.



비탄의 아리아 12권, ⓒ미우


 이번 비탄의 아리아 12권에서는 토오야마 킨지에게 빠진 두 명의 소녀가 더 등장합니다. 바로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소녀들입니다. 한 명은 일반고에서 킨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모하즈키 모에라는 소녀인데, 이름 그대로 상당히 모에한 소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어찌나 모에하던지… 그리고 두 번째는 과거 무정고에서 함께 있었던 키쿠요라는 소녀인데, 엄청난 야쿠자의 두목입니다. 이 소녀가 이번권에서 벌어지는 큰 사건의 발단이 됩니다.


 그나저나 이 키쿠요라는 소녀에 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고 싶습니다만, 이것은 심각한 네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일부분 그녀의 대사를 옮겨보도록 하죠. 정말이지 보면서 "왜 나는 이런 소꿉친구가 없는거냐! 리얼은 쓰레기다!"는 고함을 쳤다는 것은 숨기지 않겠습니다. 크크크.


 "갖고 있는데, 놀 때 이용하는 차야. 외제차는 무슨 일이 있을 때 고장 나면 곤란하잖아. 미국에서도 마피아에게는 일본차가 인기 있어. 하지만 토오야마가 갖고 싶다면 줄게. 벤츠(S600)도."

 "──그럼, 우선은 아까 있던 일에 대한 보상금. 이 정도면 돼?"

 키쿠요가 트렁크를 꺼내서 그 속에 차 있는 3천만 엔 정도의 지폐를 보여줘서…….

 "됐어. 이 식사만으로도."

 그렇게 거절해준다. 실은 한두 장 갖고 싶었지만. (나도 갖고 싶어!!!)


 이 키쿠요라는 캐릭터 참으로 매력있는 캐릭터입니다. 물론, 모에도 그렇지만요. 이상하게 비탄의 아리아 작품은 메인 히로인인 아리아 빼고 다 마음에 든다는 게 참으로 웃긴 일입니다. 왜 이렇게 메인 히로인인 아리아에게는 도무지 호감이 가지 않는지… 저만 이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 감상평이나 서평을 읽다보니… 다른 사람도 꽤 비슷하더군요. 크크크.


 하여튼, 이번 비탄의 아리아 12권은 이 키쿠요와 모에가 발단이 되어 한 개의 사건이 터지고, 그 사건은 정말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사건으로 또 이어지게 됩니다. 정말이지 캄피오네나 하이스쿨 DxD에서 지겹도록 보았던, 그 놈이 또 한 번 등장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아니, 홈즈나 드라큘라 등이 등장할 때부터 이정도는 등장하리라 예측하는 것이 맞았을지도…. 도대체 어떤 인물이기에 그러냐고요? 한 번 보시면 알게 되실 것입니다. 제가 말하면 재미없잖아요… 아하하하.


 그럼, 이렇게 비탄의 아리아 12권 간략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13권에서 이번에 벌어진 사건을 어떻게 뒷수습을 할 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군요. 스토리의 짜임세나 연결성은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비탄의 아리아 12권이었습니다. 메인 히로인만 바뀐다면, 이 작품은 더 많은 인기를 누리겠지요. 크크크.


 다음 비탄의 아리아 13권 간략 후기에서 또 뵙도록 하지요.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비탄의 아리아 11권, 예상하지 못한 전개

[애니메이션 관련/라이트 노벨] - 비탄의 아리아 10권 후기, 킨지의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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