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츠키 4권 간략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2. 10. 19. 07:30
츠키츠키! 4권 간략 후기, "나, 공부해 오겠네! 난죠 군을 유혹하겠어!"
책 후기를 쓰려고 할 때 처음 보았습니디만, 이 책에는 '15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문구가 책 표지에 찍혀있더군요. 언제부터 '츠키츠키'에 이 같은 문구가 붙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아동 청소년 보호법' 이후에 붙게 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이전 3권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문구는 없었는데 말입니다. 그냥 평범한 소설에 왜 15세 미만이 붙었는지… 랄까, 애초에 이런 작품의 세계에 빠지는 것은 대부분 그 같은 나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닌가 보군요. 아하하하.
이번 '츠키츠키! 4권'은 앞 표지를 장식한 고교의 태도와 말에서 볼 수 있듯이 꽤 과감한 면을 볼 수 있습니다. 과감하다고 말해서 심하게 H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무난히 러브 코미디에서 묘사가 조금 더 추가된 것 뿐입니다. 캄피오네 라이트 노벨에서 보여주는 키스 묘사장면이나 R-15에서 보여주는 여러 묘사 장면에 비하면, 그냥 아이수준이죠. 조금 실망하셨을려나요? 크크크.
그래도 이번 츠키츠키 4권에서 보여주는 고교의 대범한 행동을 포함하여 메이드 가오룽, 그 이외에 루나를 비롯한 다른 여히로인들의 태도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시노부가 고교와 어릴 때 조부모님들에 의해 약혼이 약속되었던 사이인 것을 알고, 이들의 관계에 참여하여 좌충우돌 벌어지는 여러 사건은 이번 4권의 확실한 재미라고 할 수 있지요.
다소 전체적인 스토리 이야기는 작품의 완성도가 이전 1~3권에 비해서 조금 떨어집니다만, 그냥 무난히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처럼 즐기면서 보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작품의 완성도가 전체적으로 향상되지 못하고, 오히려 스토리면에서는 낮아지는 것이 꽤 아쉽기도 하군요.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초판 한정판으로 붙은 '어나더 커버'와 'SD 스티커'입니다. 설마 이 표지 때문에 15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문구가 붙은 것은 아니겠지요? 만약 사실이라면… 앞으로 많은 라노벨에 이 같은 문구가 붙겠군요. 애초에 '하이스쿨 DxD'는 이제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문구가 붙어야 되겠군요. (이미 붙었었나?)
뭐, 하여튼… 다시 내용 이야기로 들어가죠. 이번 권에서 보여준 고교를 비롯한 여히로인들의 난죠 공략 모습은 재미있습니다. 그냥 웃으면서 '이 부러운 녀석!'하며 읽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용이 너무 이런 쪽으로만 가는 것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퇴마사와 악마, 그리고 신이 함께 있는데… 이런 단조로운 이야기만 하는 것은 소재를 살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츠키츠키! 4권에서도 그 소재를 일부분 이용하여 이야기가 이어진 것이고, 마지막에도 왠지 그와 관련하여 이야기가 다음 5권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꽤 그 붙임성이 약해요. 악마와 퇴마사, 신이 나오는 정도라면 캄피오네나 하이스쿨 DxD 정도의 박진감이 함께 있어야 여히로인들의 남주 공략도 더 재미있에 읽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다음 5권에서 기대해볼 수밖에 없겠군요.
그럼, 이것으로 '츠키츠키! 4권' 간략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츠키츠키는 드라마CD까지 나왔다고 하니, 조만간 애니메이션화 소식도 들을 수 있겠군요.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크크크. 인연이 닿는다면… 다음 츠키츠키 5권 후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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