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오타쿠로 만들어 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3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2. 10. 18. 07:30
널 오타쿠로 만들어 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3권 간략 후기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3권, ⓒ미우
이번에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3권'입니다. 매번 제목을 칠 때마다 이렇게 길게 치는 것이 꽤 힘들긴 합니다만, 이 작품의 제목은 어떻게 줄여야 할지 모르겠군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작품은 '내여귀!'로 간단하게 요약이 되는데 말입니다. 이 작품은 어떻게 요약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크크.
뭐, 책의 내용과 관련이 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지요. 이번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3권'에서는 남주인공 카시와다에게 완전히 천국입니다. 천국. 지난번 2기에서 끝난 사쿠라이와 모호한 문자를 시작으로 하여 하세가와와 데이트를 하게 되고, 고이가와사키와 사쿠라이와 코마케도 가게 되고(양손의 꽃), 거기서 또 한 명 미모의 여성을 만나게 되고, 마지막에는 또 하나의 좋은 이벤트를 가지게 됩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오타쿠입니다만… 현실에서는 이 라이트 노벨의 남주인공 같은 이벤트는 사실상 기대하기가 어렵죠. 아니,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애초에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뭐, 현실에서도 이 책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오타쿠 스즈키처럼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면 가능하겠지만서도… 평범… 아니, 평범보다 낮다는 평판을 듣는 일반 사람들은 꽤 힘들죠. 돈이 100억대 이상있지 않는 이상은….
그렇게 현실과 괴리감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었던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3권'이었습니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들의 미묘한 사랑관계는 하나부터 열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뭐, 여기서 언급된 모모의 생얼은… 아주 좋은 평판을 받습니다만… 애니메이션에서 갸루족은 옅은 화장과 맨얼굴이 더욱 빛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죠. '냥코이'라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카나코만 보더라도 화장을 지웠을 때가 정말 최고였으니까요. 음음. 뭐, 현실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크크크.
하여튼, 이번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3권에서는 상당히 많은 이벤트가 있습니다. 데이트, 코마케, 수영보충, 불꽃축제….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그냥 데이트, 데이트, 데이트, 데이트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하는 짓이 그렇거든요. 아하하하. 마지막 불꽃축제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말 예상치 못한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며 종료가 되는데… 다음권이 상당히 기대가 되더라고요. 책을 읽으신 분들은 다 동일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라이트 노벨도 애니메이션화가 된다면 정말 많은 인기를 누리며 재미를 선사해줄텐데… 빠르게 애니메이션화 소식이 들렀으면 좋겠습니다. 랄까, 일러스트 작화가 조금 실망스러운데…(개인적으로 내여귀 수준이면 참 좋을텐데요…) 이것은 애니메이션에서 개편되기를 바래야 되겠지요. 며칠 전 후기를 작성했던 캄피오네는 라이트 노벨 일러스트는 정말 최악에 가까운 수준입니다만, 애니메이션 작화는 정말 좋았죠. 음음. 그 정도만 되면 바랄게 없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3권 간략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4권 후기에서 또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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