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 후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 아카리와 마디아스의 과거


 드디어 아야토의 누나 하루카가 깨어나면서 그동안 알고자 했던 비밀이 조금이나마 밝혀진 라이트 노벨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은 하루카와 아야토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장면에서 시작해, 하루카가 흑로의 마검으로 기억을 되찾는 장면이 놀랍게 그려졌다.


 하루카는 자신의 ‘진짜 아버지’를 말하면서 처형도의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은 하루카의 이야기와 함께 처형도 마디아스가 겪었던 과거 이야기가 함께 번갈아가면서 진행된다. 하루카와 아야토의 어머니인 아카리와 마디아스가 보낸 일은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 살짝 놀랐다.


 역시 한 명이 세계를 바꾸고자 하는 결의를 품는 데에는 계기가 필요한 법이다. 보통 이런 계기는 커다란 포부를 가지고 선언을 하는 게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일이 그렇다. <식극의 소마>에서도 아자미의 혁명 이유도 그런 이유였다.


 <식극의 소마>에서 아자미가 토오츠키 학원과 요리계를 바꾸고자 했던 이유는 자신이 동경하는 선배 사이바 죠이치로가 망가진 게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에서 마디아스가 지금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자신이 특별한 감정을 품은 아카리와 무슨 일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에서 마디아스와 아카리와 함께 식무제에 도전하는 장면을 비롯해 호감을 품는 장면은 그려지지만,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여전히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하루카와 마디아스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며 진행한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 전반부는 과거의 일이 주로 쓰여진다. 이야기를 천천히 읽으면서 다음 이야기를 위한 떡밥도 파악할 수 있었는데,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왕룡성무제’에 참여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짧게 다양한 각도로 묘사한 부분이다.


 아야토는 애초 왕룡성무제에 도전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아야토와 하루카 앞에 다시 처형도가 나타나 아야토가 강제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협박을 한다. 그 협박 내용은 하루카의 목숨과 직결되어 있어 아야토는 왕룡성무제에 참여하라는 처형도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무슨 목적이 있는 걸까?


 아무튼, 이렇게 아야토는 강자가 모두 모이는 왕룡성무제에서 그동안 아야토가 통과한 무대에서 만난 사람들과 재회해 다시 한번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어쩌면 이번에는 든든한 아군인 유리스와 검을 겨뤄야 할지도 모른다. 유리스 또한 오펠리아를 만난 이후 번민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유리스의 자세한 이야기는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낙제기사의 영웅담>에서 주인공 잇키가 다시 한번 스텔라와 겨루며 극의에 도달한 것처럼, <학전도시의 애스터리스크>의 아야토와 유리스 또한 같은 운명인 건지도 모른다. 비슷한 작품은 역시 비슷하게 가는 걸까?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2권>은 아야토가 성무제를 앞두고 하루카에게 아마기리 신명류의 극전을 전수받는 장면과 함께 유리스가 마음을 단단히 먹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막을 내렸다. 왕룡성무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3권>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싸움을 기대해보자.


* 이 작품은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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