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독서대전 소미미디어 부스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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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김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소미미디어 부스를 만나다


 지난 8월 31일(금)부터 9월 2일(일)까지 열린 2018 김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에는 다양한 출판사가 모여 책을 홍보하거나 판매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참가하는 출판사 리스트를 살펴보다 우연히 내가 자주 라이트 노벨을 사서 읽는 ‘소미미디어’도 참가한다는 걸 알게 되어 굉장히 들떠 있었다.


 보통 이런 행사에 소미미디어가 참여하면 몇 가지 굿즈를 무료로 배포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미처 가지 못했던 서울 국제도서전에 소미미디어가 참여했을 때는 아는 지인이 행사장을 방문한 덕분에 <온리 센스 온라인>과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무료 나눔 포스터를 받을 수 있었다.


 그 당시 지인을 통해 전달받은 <온리 센스 온라인>과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포스터 두 장은 옷장 문에 깔끔하게 붙어있다. 당시 내가 방문했으면 조금 더 많은 포스터를 가지고 올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올해 방문한 서울 국제도서전은 사고 싶은 상품을 모두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김해다. 김해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규모가 크다고 해도 역시 지방 도시에서 열리는 만큼 행사가 살짝 축소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공급과 수요가 맞물릴 확률이 낮은 데다 수도권과 비교하면 확실히 수요가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행사장에서 몇 권의 책이 팔릴지….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방문한 김해 독서대전 소미미디어 부스는 다음과 같다.




▲ 무료로 배포되는 포스터와 캔뱃지 외




▲ 던전 만남 포스터는 아이즈와 레피야




 부스의 규모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본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당시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라이트 노벨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영상출판미디어, 디앤씨미디어와 함께 진행했기 때문에 부스 자체는 컸다. 그래도 각 출판사 규모를 생각해보면, 딱 이것보다 조금 더 공간이 있었던 것 같다.


 아무튼, ‘신감각 재미주의 소미미디어’라는 이름이 붙은 소미미디어 부스를 나는 굉장히 반가워하며 간략히 살펴보았다. 테이블 위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연애 소설인 <연애의 행방>을 비롯해 최근에 발매한 <9월의 사랑과 만날 때까지>, 스미노 요루의 신작 <밤의 괴물> 외 책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쪽 공간에는 무료 배포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무료 배포 상품은 <약캐 토모자키군>의 히로인 하나미 포스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의 아이즈와 레피야 두 사람이 그려진 포스터, 그리고 <또다시 같은 꿈을 꾸었어> 일러스트 카드 외 캔뱃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무료이니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나는 이것저것 챙겼고, 블로그 나눔 이벤트를 할 때 부록으로 함께 제공하고자 이틀째 방문했을 때도 몇 장의 포스터를 가져왔다. 캔뱃지는 인기가 있어서 하루 만에 동이 났는지 일요일(2일)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역시 캔뱃지도 몇 개 더 챙겨둘 걸 그랬다. (웃음)




▲ 비가 그치고 방문했을 때는 바깥 테이블!



 이렇게 무료 상품을 많이 챙겼어도 미처 소미미디어에서 책을 한 권도 사지 않았다. 일부러 사지 않은 게 아니라 당시 테이블 위에서 판매하는 책은 모두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트 노벨은 딱히 말할 필요도 없고, 신작 <9월의 사랑과 만날 때까지>도 읽고 싶어서 미리 인터넷 주문을 했었다.


 어쩔 수 없이 무료 상품만 이래저래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큐브 108 퍼즐이라도 좀 살 걸 그랬다. 지금도 여러 굿즈로 집이 복잡해 더 장식할 곳이 없는 상태이지만, 큐브 퍼즐 상품도 차후 이벤트 상품으로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참, 뭐든지 지나고 나면 아쉬운 법이다.


 아무튼, 설마 김해에서 소미미디어 부스를 볼 줄 모르며 살았지만, 이렇게 소미미디어 부스와 무료 상품을 챙길 수 있었던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덕분에 갖고 싶은 상품도 손에 넣을 수 있었고,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만 나눠주느라 심심했던 나눔 이벤트에 특별한 상품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또 다음 행사를 기다리거나 특별 한정판 발매를 기다리면서 돈을 열심히 절약할 때다. 역시 덕질에는 돈 관리가 최우선 과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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