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애니플러스 매장 방문 후기
- 일상/일상 이야기
- 2017. 12. 5. 07:30
서울에 간 김에 방문한 합정역 8번 출구 애니플러스 매장 후기
지난 주말 동안 서울을 방문하면서 시간을 빠르게 보냈는데, 서울을 방문한 기념으로 합정역에 있는 애니플러스 매장을 방문했다. 평소 애니플러스 채널 광고를 보며 흥미를 느끼고 있었고, 역시 ‘오타루라면 서울에 온 증거로 애니플러스 매장을 한 번 방문하는 일은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웃음)
애니플러스 매장은 합정역 8번 출구를 통해서 찾아갈 수 있는데, 애니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찾아가는 길을 열어보면 쉽게 가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서울 홍대역에서 유명한 올드 크로와상 팩토리와 몇 군데 장소는 덩그러니 가게만 소개하며 가는 길을 생략한 후기가 많은 것과 대조적이었다.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 덕후는 일본에서 길을 찾느라 헤맨 적이 있기에 사람들이 쉽게 매장을 찾도록 배려한 것 같았다. 애니플러스 매장이 교보문고를 지나 생각보다 지하 구석에 있다는 점도 처음 서울을 방문해 매장을 찾는 사람이 어렵다는 점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었다.
애니플러스 매장 입구로 가니 후기 사진을 통해 곧잘 확인할 수 있었던 1:1 비율 카토 메구미 피규어 로 장식한 매장 전문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1:1 피규어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은 어떤 사람인지 사뭇 궁금해졌다. 나도 피규어를 몇 개나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가격이 비싸 늘 어려움을 겪으니까.
메구미 피규어를 보면서 감탄하는 것도 잠시, 본격적으로 매장 안으로 들어가 가볍게 매장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처음부터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역시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게이머즈 같은 매장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은 데다가 상품의 종류도 별로 없었다. 딱, 몇몇 소수를 위한 구성이었다.
매장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 러브라이브 물품이다. <러브 라이브 션샤인>에 등장하는 쿠라사와 루비 성우가 다녀갔는지 친필 사인도 되어 있었는데, 이런 물품이 조금 더 늘어난다면 앞으로 매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사인물품 판매와 경매 전략도 있고!
그 이외 눈에 들어온 것들은 깨끗하게 잘 뽑힌 시노부 피규어와 아스나 피규어, 그리고 돈만 있으면 정말 하나나 두 개 정도는 사서 가고 싶은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메구미 베개 커버와 티셔츠를 비롯한 다양한 물품이었다. 태피스트리 앞에서 한동안 흔들리다 심호흡을 하며 겨우 참았다.
애니플러스 매장에서 소개할 건 이 정도인 것 같다. 피규어 상품이나 다른 물품은 일일이 소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가챠를 비롯한 기기는 체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소개할 수가 없다. 뭐, 상품으로 진열된 시노부 피규어는 굉장히 귀여웠다. 자신의 행운을 시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오늘 애니플러스 매장 후기는 여기까지다. 다음에 서울에 애니메이트가 정식으로 개장하면 그때도 방문할 기회가 있으면 방문할 생각인데, 아무쪼록 부산 쪽에도 애니메이트가 개업하면 좋겠다. 확, 내가 대학 졸업을 하고 게이머즈 본사에 연락해 부산 지점을 하나 내자고 제안서를 적어볼까?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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