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 간략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2. 8. 26. 07:30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 간략 후기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 ,ⓒ미우
이래저래 책 구매를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내여귀 10권 한정판'과 함께 구매하여 드디어 읽게 된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정발되지 않았고요,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시피 저는 '원서'로 읽었습니다. 제 일본어 실력은 이런 라이트 노벨이라면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썩 높지는 않지만… 그저 그 정도의 레벨은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었지만, 이 라이트 노벨 '아빠 말 좀 들어라!'는 정말 따뜻한 라이트 노벨입니다. 이번권에서도 그 따뜻함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매번 읽을 때마다 '아, 이렇게 좋은 라이트 노벨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내가 일본어를 공부해서 이것을 원서 그대로 읽을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야!'라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이번권도 정말 그랬습니다.
위 표현에는 조금의 과장도, 거짓도 없습니다. 저는 '캄피오네!'처럼 화려한 액션과 여성진들의 모에가 함께 하는 종류의 소설이나 애니메이션도 즐겨보는 편이지만, 제가 정말 가장 즐기면서 보는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은 바로 '아빠 말 좀 들어라!'와 같은 종류거든요. 뭐, 아빠 말 좀 들어라! 애니메이션은 완전히 망작이었지만, 소설은 정말 뛰어난 작품입니다. 그러므로 애니메이션만 보신 분은 원작의 뛰어남을 결코 이해하시질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원작을 꼭 읽으세요. 두 번 읽으세요. 하하하.
뭐, 잡담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하게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의 이야기를 조금 해보도록 하지요. 네타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조금의 네타도 보고 싶지 않아!'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당장 좌측에 있는 추천버튼만 클릭하시고 페이지를 넘겨주세요. 하하하. 뭐, 조금의 네타가 있더라도 보고 싶으시다면―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은 그야말로 따뜻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권의 주인공은 바로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미우와 사샤인데요, 미우는 이번권에서 '모델&아이돌'로 스카우트를 받습니다. 원래 자주 받았었지만, 이번에 미우는 봄방학동안 '모델일을 해보고 싶다.'고 유타에게 말하면서 일을 조금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일에 관련해서 몇 가지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사샤와 관련이 되어 있었지요. 이 부분을 보게 되면, 과거 사샤와 미우 사이에 그리고 신고와 유리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우를 정말 누구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아끼고 있는 아빠 유타의 마음도 볼 수가 있고요. 사샤는 그런 유타의 마음을 알게 된 후에 더욱 유타를 좋아하게 됩니다. 여기서 유타는 첫키스를 사샤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바로 라이카 앞에서 말입니다. (경사났네!)
이 이상으로 사건에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여기서 주절주절 다 이야기를 해버리게 되면, 나중에 읽는 재미가 정말 팍 줄어들테니까요. 그저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이 후기글을 읽는 독자들이 '와, 정말 재미있겠다. 꼭 사서 읽어야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아빠 말 좀 들어라!' 소설은 정말 좋은 작품이니까요.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 ,ⓒ미우
그 사건 이외에 조금 더 독자들의 흥미를 돋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에서는 시오리, 사샤, 라이카, 미키 이 네 명의 여성 진의 행동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였죠. 위 일러스트를 보면, 대략 어떤 분위기인지 짐작할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라이카의 경우에는 이번 권에서 큰 움직임은 없지만, 다음권에서 상당히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제대로 보여주었지요. 자세히 이야기하면 재미없습니다. 그러니 라이카와 관련해서는 여기까지만 이야기하도록 하지요. 그 이외 스기하라는 유타를 혼자 살고 있는 집에 초대하려고도 했고, 사샤와 여러 가지로 신경전을 벌입니다. 시오리는 이전 9권에서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나서는데, 이번권에서도 상당히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샤는 이번권에서 유우타와 키스를 할 정도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됩니다. '키스'는 마지작 부분에 있었습니다만, 그 이후의 여러 대사를 읽으면… '앞으로가 정말 기대된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하하.
그렇게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은 정말 따뜻하면서도 흐뭇한 이야기였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다음 아빠 말 좀 들어라! 11권은 유례없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이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11권 후기에서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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