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0권 후기, 이것은 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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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0권 휙, 이것은 대 전쟁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0권, ⓒ미우


 드디어 정발된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0권이다. 이상하게도 다른 라노벨과 달리 바시소는 너무 띄엄띄엄 나와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내용이 조금 복잡하게 진행이 되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내가 너무 건성으로 읽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매번 새로 나온 권을 읽을 때마다 그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앞 권을 읽어야만 이해가 간다.


 개인적으로 처음에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를 보았을 때는 그 재미가 정말 이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보는 내내 빵빵 터지면서 'ㅋㅋㅋㅋㅋㅋ'하면서 리얼에서 엄청난 웃음을 유발하면서 읽었었는데, 최근에는 영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그저 읽는 내내 '음? 머지? 음… 음… 그렇군요. 음…'하면서 읽는 것이 전부다. 뭐, 개그요소가 충분하기 때문에 재미있기는 하지만, 처음 읽었을 때보나는 상당히 그 재미가 반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뭐, 이것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으나 아마 바시소를 꾸준히 읽어온 사람들은 비슷하지 않을까? 어찌하였든 개인의 차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섣부르게 일반화를 하지 않겠다. 그저 내가 읽기에는 '조금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너무 한 시소전쟁편이 오래가고 있고, 밋밋한 면이 계속해서 진행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번권에서 던져진 하나의 떡밥은 다음 11권의 재미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뭐, 그 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고 그저 학년별 토너먼트대회를 떠올려보면 아마 대략적으로 시소전쟁이 어떤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유우지와 아키히사가 속한 2학년보다 학 학년 위 3학년에서 2학년들을 탐탁치 않게 보는 놈들이 많으니까.


 이것은 메인 이벤트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9권인가? 여튼, 10권에서도 계속 되고 있는 이 시소전쟁은 이번권에서 나오는 대 사건의 전말에 불과했다. 그러니 이때까지 조금 지루한 면이 있었지만, 다음 11권에서는 대대적으로 그 흥미와 재미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지 않으면 너무 재미없으니까.


 이 정도로 이번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0권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른 라노벨에 비해서 후기글이 짧은 것은, 그 만큼 별로 내용이 딱히 없다는 것이다. 시소전쟁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적는 것은 그냥 바시소 10권의 내용을 다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자제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주절거릴 모에한 여캐릭터도 별로 없고… 아, 미나미가 이번권에서 조금 했었지.


 뭐, 여튼 이것으로 끝을 맺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더 인연의 교차로에서 만난다면, 다음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1권 후기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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