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3. 1. 7. 08:00
[만화책 추천/후기] 흑신 19권, 쿠로와 케이타의 길었던 여정이 끝을 맺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재되었던 작품 '흑신'이 드디어 완결되었다. 우리나라 작가 임달영이 일본에서 '흑신'으로 데뷔하였고, 출간되자마자 상당히 많은 인기를 누리면서 이른 시일 내에 애니메이션화가 되었지만, 애니메이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망작'이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었다. 그래도 코믹스의 인기는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져 흑신 19권에서 그 길었던 이야기가 끝이 나게 되었다. (갈수록 조금 흥이 식었던 것도 사실.) 내가 이 작품 흑신을 보게 된 것은 정말 우연이였다. 네이버 블로그 이웃 중의 한 명이 흑신에 관한 포스팅을 적어둔 것을 보고, 상당히 재미있어 보여 흑신 만화책을 접하게 되었다. '도플라이너 시스템'을 배..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2. 8. 31. 11:35
애니메이션 흑신(黑神) 간략 총평, 도플라이너 시스템을 파괴하라 이 애니메이션 흑신(黑神)은 일본어로 '쿠로카미'라고 읽는다.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은 만화책으로서, 한국 작가 임달영과 만화가 박성우의 첫 일본 데뷔작이다. 만화책이 상당히 재미있게 전개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애니메이션도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보았었지만, 막상 껍질을 까보니― 기대이하였다는 평이 상당히 많았던 애니메이션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그랬었고. 아마 '도플갱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도플갱어는 이 세계 어딘가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인데, 만약 그 두 사람이 서로 만나게 된다면― 필시 한 명은 죽는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이 애니메이션 흑신(黑神)은 바로 그..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2. 4. 6. 11:20
흑신 18권, 레이신의 비밀스러운 움직임과 곳곳에서 피어나는 음모 이번 흑신 18권의 시작은 지난 17권에 이어서 쿠로에게 각인 되어있는 이전 시대의 기억들의 파편을 보는 씬에서 시작되었다. 여기서 검은 여신이 맞은 최후가 정말 대반전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비밀을 레이신은 모두 알고 있는 듯 했고, 레이신은 무엇인가를 치밀하게 꾸미고 있었다. 애초에 애니메이션을 통해 볼 수 있듯이, 레이신이 하는 모든 행동은 단지 '쿠로'를 위한 행동들이다. 지금 만화책에서는 어떻게 확답은 할 수가 없지만, 아마 애니메이션과 동일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레이신을 곁에서 보좌하는 고스트의 정체도 상당히 놀라웠었고, 레이신 옆에서 할짝대고 있는 '유키' 또한 나름대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듯했다.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1. 12. 3. 10:56
흑신 17권, 원신령과 진성의 시작은? 지난 16권의 마지막부터 계속해서 이어진 과거의 이야기편입니다. 이번편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사우전드의 탄생의 배경과 원신령이 어떻게 이름이 지어졌는지, 그리고 진성과 어떻게 원신령이 싸우게 되었는지, 최초의 계약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등 입니다. 그 사실은 아주 슬픈 이야기입니다. 정말이지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면서도, 슬플 수 밖에 없는 이야기. 그 이야기들을 통해서 만화 흑신의 배경이 되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편입니다. 마지막은 진성과 원신령들이 싸우려는 편에서 끝이 났습니다만, 16권에서 언급된 내용을 생각해보면 대략적으로 어떻게 끝이 날 지 예측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쿠로의 조상. 아니 쿠로의 선조라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일까요? (그게 그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