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4. 9. 11:23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발매되는 가장 열정적인 복수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코믹스가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되고 있다. 지난 3월 마지막에 만화 이 발매되어서 나는 살짝 망설이기도 했지만, 만화도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만화 2권을 구매했다. 만화 은 주인공 케얄이 마법의 용사 플레어에게 화끈하게 복수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플레어에게 자신이 그동안 느낀 증오라는 감정을 그대로 부딪히는 장면은 시원해서 보기 좋았다. 물론, 라이트 노벨과 비교한다면 그 분량이 살짝 짧은 편이라 아쉽기도 했다. 그래도 만화를 통해 볼 수 있는 묘사도 부족한 부분은 없었다. 복수를 마친 케얄은 플레어의 겉모습을 자신의 마법으로 바꾼다. 플레어가 플레이아가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겉모습만 바꾼다고 해서 모든 게 일사천리로 정리되지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0. 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회복술사의 재시작 2권, 판타지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작품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읽고 싶은 라이트 노벨 1위에 놓았던 을 이제야 읽었다. 다른 복수 판타지 라이트 노벨과 비교해도, 무조건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은 그 명성에 절대 누가 끼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시작은 빙랑족 마을에서 나와 라나릿타로 돌아가는 케얄 일행의 이야기와 왕궁에서 드디어 케얄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면이다. 왕은 소중한 플레어가 케얄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근위기사가 회복술사 케얄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모질게 문책했다. 하지만 여기서도 흥미로운 장면이 하나 있었다. 바로, 근위 기사 대장이 어쩌면 플레어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