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10. 31.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카코와 가짜 탐정 4권, 벌써 이 작품이 마지막이라니! 다양한 종류의 만화를 읽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은 시리즈가 이번 4권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솔직히 코난처럼 원령의 추리를 해나가는 이야기를 더 이어나가고 될 것 같았지만, 역시 큰 임팩트가 별로 없어 인기를 끌지 못했는지 4권에서 다소 급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이었다. 은 어느 폭탄 테러리스트와 사토루가 대립하며 그를 체포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테러리스트에게 빙의된 원령을 제거하는 데에는 긴코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녀가 주먹을 열심히 날리는 모습에서 '오, 정말 긴코의 오빠는 강하구나!'는 것을 실감할ㄹ 수 있었다. 테러리스트에게 빙의된 원령의 정체는 카코와 마찬가지로 신령이었던 존재인데, 증오에 물들어서 원령이 되어버린 듯..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10. 3.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카코와 가짜 탐정 3권, 살인을 즐기는 원령 깊어지는 가을밤에 뒷산에서 들려오는 가을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저절로 눈이 감긴다. 하루 동안 쌓인 피로가 조금씩 눈꺼풀을 무겁게 하고, 정신은 서서히 불을 끄듯이 암전이 될 것 같다. 이것은 가을에 느낄 수 있는 풍류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정신이 좀 더 깨끗해지는 가을은 책 읽기가 정말 좋다. 단순히 에세이와 소설만 읽기 좋은 계절이 아니라 라이트 노벨, 만화책 같은 장르의 책도 읽기 좋은 시기다. 왜냐하면, 쉽게 이야기에 집중이 되는 동시에 가을을 맞아 쌓여가는 피로를 좀 더 가볍게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시간이 부족해도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을 항상 읽는다. 오늘 읽은 만화책은 대원씨아이의 이다. 은 죽은 사람의 유..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8. 6.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카코와 가짜 탐정 2권, 여학교 전학은 하렘의 시작 어느 만화,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한 명의 등장인물이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뒤로 갈수록 비슷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 우후죽순 등장하는 법이다. 그 힘을 주인공처럼 도덕적으로 올바른 일에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힘을 이용해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사람도 있다. 만약 우리가 일반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유령을 볼 수 있고, 그 특별한 힘을 이용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어떤 사람은 악령을 퇴치하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고, 죽은 자가 가리키는 힌트를 통해서 그 죽음에 얽힌 사건의 비밀을 파헤칠 수도 있다. 뭘 하든지 자유다. 오늘 소개할 만화책 은 그런 힘을 가지고 죽은 자의 진실을 밝히..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6. 27.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카코와 가짜 탐정 1권, 유령을 보는 소년이 진실을 쫓는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곧 7월로 넘어가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한다. 7월 말에 일본으로 갈 예정이 잡혀 있어 과연 일본 여름 날씨는 얼마나 더울지 상상조차 가지 않지만, 그래도 7월이 되어 새롭게 만날 수 있을 신작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만날 수 있을 것을 기대하니 무척 설렌다. 일반적으로 '여름'이라고 말하면 조금 오싹한 작품이 떠오르는데, 오늘 소개할 만화는 제법 그 분위기에 맞춰진 작품이 아닌가 싶다. 약간의 오싹한 분위기와 추리극이 적절히 섞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