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9. 2. 17. 10:23
오늘 애니메이션 는 상당히 충격적인 비주얼이 많이 그려졌다. 첫 에피소드를 시작한 주인공에 해당하는 이시가미 유가 시노미야에게 느끼는 '공포'라는 감정에 대한 묘사. 이 장면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완전히 그렇게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그 분위기 속에서 시노미야 카구야는 칼을 든 귀신 복장으로 등장. 완전 노리고 있었다는 듯이 등장한 이 모습은 이시가미의 등골을 싸늘하게 했는데, 카구야가 몰래 속삭이듯 이시가미에게 한 말은 그래서 더 임팩트가 있었다. 그야말로 이시가미 유의 공포가 트라우마로 변하는 단계. (웃음) 그래도 후지와라 치카가 보여주는 모에 덕분에 살짝 분위기가 완화되는 것 같았지만, 그 일은 이시가미에게 전혀 상관없는 일이었다. 후지와라 치카의 모습을 보면서 웃었던 ..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9. 1. 13. 11:02
고백받고 싶어하는 천재들의 두뇌전 지금까지 다양한 러브 코미디 장르 애니메이션을 보았다고 자부하지만, 오늘 같은 처음 접하는 유형의 작품이다. 과거 학산문화사 단행본으로부터 받은 만화 을 통해 이 작품을 알았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었다. 에피소드를 처음부터 감상한 적이 없어 어떤 전개가 있었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첫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주인공과 히로인인 시로가네와 카구야 두 사람이 서로 밀당을 하면서 '먼저 고백하게 만들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은 여러모로 재밌었다. 그동안 츤데레 혹은 얀데레 형태로 등장하는 히로인의 모습은 많이 보았지만, 에서 그려지는 카구야의 모습은 살짝 방향이 달라도 무척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과연 카구야는 시로가네와 밀당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것과 손을 내밀게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9. 1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3권, 일본 내 돌풍을 일으킨 신감각 러브코미디 러브 코미디 장르는 너무 익숙해서 뻔한 작품은 재미가 없지만, 새로운 형태의 러브 코미디는 무척 재미있다. 그동안 소문으로 ‘완전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말만 들었던 만화 시리즈를 드디어 읽었다. 오늘 내가 읽은 건 만화 시리즈 3권이다. 처음 을 펼쳤을 때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름과 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해 ‘하?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하지?’라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순서를 따라 만화를 읽다 보니 굳이 앞의 이야기를 읽지 않아도 에서 모든 게 파악이 가능했다. 제목에서 ‘고백받고 싶어’라는 문장을 통해 혹시 어쩌면 츤데레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히로인 역할로 등장하는 시노미야 카구야와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