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5. 6. 10. 08:00
[라이트 노벨 이야기] 다시 읽고 싶은 라이트 노벨이 있는 건 왜 행운인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시점에 같은 오타쿠 취미를 가진 친구가 나한테 ' 시리즈랑 전부 다 합쳐서 싸게 팔 테니까 살래?'이라는 권유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라이트 노벨을 읽고 있었음에도 그 분야가 한정적이었던 나는 읽지 않는 작품이라 사지 않았었다. 그때 라이트 노벨을 팔려고 했던 친구는 탈덕(오타쿠 행동을 그만두는 것.)을 한 게 아니라 두 번 읽기에는 조금 그런 라이트 노벨을 팔려고 했던 거다. 그 녀석은 소장용과 감상용을 가지고 있어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는데, 현재 나는 '갖고 싶은 한정판' 이외에는 오직 한 권만 구매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에 등장하는 오타쿠는 이렇게 한 권을 소장하는 일은 드물다. 감상용..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4. 11. 12. 08:00
약 18년만에 다시 피아노를 연습하기(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만화와 라이트 노벨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오타쿠 중에서는 작품 내에서 나오는 어떤 행동에 영향을 쉽게 받는 사람이 있다. 뭐, 딱히 쉽게 받지 않더라도 정말 감동적인 부분에서 '와, 나도 정말 저렇게 하고 싶다.' 등의 감탄을 하기도 한다. 굳이 그런 만화와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이 아니더라도 다른 장르에서 아마 비슷한 경험을 많은 사람이 했지 않았을까? 나는 내가 평소에 접하는 작품에 꽤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서도, 쉽게 마음이 움직이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내가 사진에 취미를 가지게 된 것도 《Sola(솔라)》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요리토가 매일 하늘 사진을 찍는 것을 본 게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작은 카메라 한 대를 장만해서..
문화/다양한 굿즈 미우 2011. 12. 12. 07:00
오타쿠들은 왜 피규어를 수집하는 것일까? 한국에서는 오타쿠로 불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소유물이 3가지가 있다. 하나는 애니메이션을 대량으로 하드디스크에 소유를 하고 있다는 것이고, 하나는 라이트노벨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고, 하나는 바로 피규어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왔던 십덕후처럼 많은 피규어를 소장하고 있는 것은 드문 케이스이지만,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작게는 넨드로이드부터 시작해서 한 가지 정도의 피규어를 소유하고 있다. 나 필자도 어느 정도의 피규어를 소유하고 있는데, 본점 블로그에서도 자주 노출이 되었던 한 개의 피규어 사진을 공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피규어는 시가 약 4~7만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는 상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