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4. 13. 09:54
지난 3월 소미미디어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은 모래의 도시 에니아드를 방문한 주인공 악셀과 모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곳에서 악셀이 한 일은 운반꾼으로서 일보다 용기사로서 일에 가까웠다. 모래의 도시 에니아드에서는 몇 개월 전부터 이상한 모래 폭풍이 불고 있었다. 단순히 사막의 나라에서 부는 모래 폭풍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력을 흡수하는 모래 폭풍이 정기적으로 불면서 그곳 사람들의 목숨을 위험하고 있었던 거다. 아주 적절한 시의에 주인공 운반꾼 악셀이 방문했다고 볼 수 있다. 악셀이 그곳을 방문한 이유는 연성의 용사 데이지가 악셀이 쓰던 용기사 창을 고치기 위해서 에니아드에 있는 고고학 길드의 고대 대장간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그 대장간이 있는 보관고를 열 수 있는 인물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6. 3. 08:56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고, 이야기가 너무나 단순하지도 않아서 읽는 맛이 있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는 먼 치킨 주인공의 활약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오늘 5월 신작으로 만난 3권도 딱 그런 분위기에서 그려졌다. 의 시작은 주인공 일행이 세계수의 도시 ‘신림 도시’에 방문한 장면에서 시작한다. 처음에는 세계수의 도시라서 세계수를 ‘세계수’ 그 자체로 부를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모두 세계수를 가리켜 ‘신수’라고 불렀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 신수라고? 뭔가 따로 있는 건가?’라며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신수’가 ‘세계수’를 가리킨다는 걸 알았다. 세실과 조지 두 사람을 데려다주기 위해 세계수의 도시에 도착한 주인공 악셀은 이곳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인연을 만나..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2. 19. 14:27
언제나 제목을 치는 것만으로도 꽤 시간이 걸리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2권은 오늘도 평범한 초급 직업 운반꾼의 일상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에서 주인공이 도착한 마을은 물의 도시 실베스타다. 그곳에 도착해 처음부터 새로운 인물을 차례차례 만나며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높여간다. 주요 새로운 인물은 길드 마스터와 전 용사 동료다. 전 동료인 마술의 용사 사키는 주인공 앞에 등장하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이 느껴지는 소문이 떠돌고 있었다. 바로, 악셀을 자칭하는 녀석들을 찾아내서 하나하나 다 응징하고 다닌다는 소문이다. 왠만큼 악셀에 집착하지 않는 이상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 내심 캐릭터가 궁금했다. 그리고 밝혀진 마술의 용사 ‘사키’라는 인물은 살짝 바보 같은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2. 24. 07:30
최강 직업 용기사에서 초급 직업 운반꾼이 되다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한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제목의 길이와 제목 자체로 깊은 흥미가 있었던 을 이제야 읽었다. 후배의 추천으로 구매해서 읽게 된 작품인데, 댓글을 통해 호불호가 나누어진다는 이야기에 살짝 걱정도 했다. 하지만 을 읽어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할 정도로 나와 딱 맞는 작품이었다. 먼치킨이 주인공이 평범한 일상(?)을 즐기면서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가 좋았다. 머리도 아프지 않고, 그냥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의 주인공 ‘악셀’은 제목 그대로 최강 직업 용기사에서 초급 직업 운반꾼이 되어버리고 만다. 보통‘용기사’라는 직업은 용을 타고 다니면서 모두를 압도하는 직업이고, 모두의 동경을 받거나 때때로 공포를 주는 직업이기도 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