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직업에서 초급 직업이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용사들이 의지합니다 1권 후기

최강 직업 용기사에서 초급 직업 운반꾼이 되다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한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제목의 길이와 제목 자체로 깊은 흥미가 있었던 <최강 직업에서 초급 직업이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용사들이 의지합니다 1권>을 이제야 읽었다. 후배의 추천으로 구매해서 읽게 된 작품인데, 댓글을 통해 호불호가 나누어진다는 이야기에 살짝 걱정도 했다.


 하지만 <최강 직업에서 초급 직업이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용사들이 의지합니다 1권>을 읽어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할 정도로 나와 딱 맞는 작품이었다. 먼치킨이 주인공이 평범한 일상(?)을 즐기면서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가 좋았다. 머리도 아프지 않고, 그냥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강 직업에서 초급 직업이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용사들이 의지합니다>의 주인공 ‘악셀’은 제목 그대로 최강 직업 용기사에서 초급 직업 운반꾼이 되어버리고 만다. 보통‘용기사’라는 직업은 용을 타고 다니면서 모두를 압도하는 직업이고, 모두의 동경을 받거나 때때로 공포를 주는 직업이기도 하다.


 그런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초보 직업 운반꾼. 레벨을 올리기 쉬워도 효율이 적고, 레벨이 올라도 스테이터스는 최약에서 좀처럼 오르지 않는다는 직업을 갖게 된 거다. 당연히 모험가 사이에서는 ‘쓰레기’ 직업으로 불리거나 ‘하찮은 일’을 하는 서포터 정도의 역할로 취급하는 경향도 적지 않았다.



 처음 악셀이 ‘운반꾼’ 직업을 받았을 때도 전직의 신전을 관리하는 인물이 굉장히 당황할 정도로 ‘최강 직업’에서 ‘초급 직업’이 되어버린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러다 주인공의 ‘진짜 스테이터스’를확인하고 나서 크게 놀라고 만다. 왜냐하면, 주인공의 능력은 초급 직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과거 용기사라는 최강 직업을 가진 주인공의 능력치는 모두 S, SS로 랭크가 되어있었고, 행운 능력치는 용기사일 때 가졌던 랭크보다 한층 더 성장한 ‘EX’ 랭크가 되어 있었다. 도대체 ‘행운 EX’은 어느정도 힘을 행운을 가져올지 궁금하다. 적어도 처음 산 복권이 1등에 무조건 당첨인 행운이 아닐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주인공 카즈마도 행운이 높아서 이래저래 돈을 쉽게 손에 넣는 인물이기도 하다. 단지 그 행운력이 일본에서는 똑바로 발휘되지 못한 탓에 별 볼 일 없었지만, 이세계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동료들의 마이너스 버프를 받는 상황에서도 훌륭히 모든 일을 좋게 끌어가고 있다.


 아무튼, 행운 EX 랭크를 자랑하는 초급 직업 운반꾼이 된 악셀은 용기사로 함께 했던 용왕 바젤리아(인간의 모습일 때는 거유 미인!)와 함께 소소한 퀘스트를 받아 운반꾼에 대해 알아간다. 그러면서도 빠른 레벨업을 하며 운송 주머니가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진화를 하며 놀라운 기능을 발휘힌다.


 정말 악셀이 쓰는 운송 주머니 하나만 있으면, 오는 크리스마스에 할 책장 정리를 비롯해 뭘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유용할 것 같았다. 용량이 제한되어 있어도 거의 끝도 없이 물건이 들어간 악셀의 운송 주머니는 사뭇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아이템 박스’ 같았다. 자세한 건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이렇게 <최강 직업에서 초급 직업이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용사들이 의지합니다 1권>에서 주인공은 초급 직업이지만 먼치킨이라는 설정으로 다양한 의뢰를 수행한다. 그 의뢰는 모두 운반꾼으로서 해야 할 의뢰인데, 그는 빠르게 의뢰를 수행하며 ‘하늘을 나는 운반꾼’이라는 별명도 얻게 된다.


 도저히 초급 직업 운반꾼이 아닌 모습을 보여주는 악셀은 심지어 고룡을 쓰러뜨리기도 한다! 용기사에서 운반꾼이 되면서 스킬도 모두 바뀌어버렸지만, 왠지 모르게 악셀은 옛 스킬을 다른 형태로 사용할 수 있었다. 옛 스킬을 조금씩 실험하는 과정도 1권을 읽는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최강 직업에서 초급 직업이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용사들이 의지합니다 1권>은 주인공이 하나의 마을에서 운반꾼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을 익힌 이후 다른 마을로 여행을 떠나면서 끝났다. 새로 향하는 곳에서는 또 다른 용사를 만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그려질 것을 예고하고 있었다.


 호불호가 나누어지는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나는 <최강 직업에서 초급 직업이 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용사들이 의지합니다 1권>이 딱 내 취향이라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아직 이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한 번 정도 읽어보는 건 어떨까? 나는 제법 높은 점수로 이 작품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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