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7. 28. 09:37
정말 책을 읽으면서 쉴 새 없이 달린 끝에 마침내 라이트 노벨 마지막 시리즈인 을 읽게 되었다. 한동안 시리즈에 빠져서 지내다 보니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이 밀리고 말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시리즈에 한 번 손을 댄 내가 시리즈를 계속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읽지 않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치 시리즈의 주인공 마인처럼 나도 지독한 책벌레라 내가 재미있는 책을 읽는 일에 대한 욕심은 무엇보다 컸다. 아무튼, 그렇게 나는 라이트 노벨 을 읽으면서 제3부 시리즈를 모두 읽을 수 있었다. 5권이 마지막 권이라 다소 긴장된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사건이 정말 쉴 새 없이 벌어진 권이기도 해서 더욱 피로한 느낌이다. 하지만 당연히 즐거운 피로감이었다! 라이트 노벨 은 핫세의 작은 공방에 새..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7. 25. 09:20
늦게 시리즈를 구매한 작품임에도 라이트 노벨 은 초판이 도착했다. 이 재미있는 작품이 그렇게 팔리지 않은 건가 아쉽기도 했는데, 기묘하게 다른 제3부 영주의 양녀 시리즈는 모두 초판이 아니기 때문에 또 그런 것 같지는 않아서 상황이 제법 재밌었다. 라이트 노벨 은 본격적으로 인쇄 사업을 일으키기 위한 프린터기 제작에 들어가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단순히 잉크를 묻혀서 롤러를 돌려서 찍어내는 수동 인쇄 방식이 아니라 조금 더 과학의 힘을 빌려서 편하게 인쇄를 할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그저 책을 좋아할 뿐인 마인이 프린터기, 다시 말해서 인쇄기에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을 리가 만무했다. 그녀는 자신이 가진 어쩌면 세상을 크게 바꿀 수도 있는 어렴풋한 지식인 지렛대 원리를 비롯해 용수철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