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1. 3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은의 십자가와 드라큐리아 5권, 피 속의 진실 드디어 라이트 노벨 을 읽게 되었다. 이번 5권이 마지막인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큰 충격은 아니었다. 시리즈는 계속해서 연재해가기에 필요한 요소가 부족했고, 일찍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쭉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전체 분량이 10권이 넘도록 길게 연재되는 작품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세계관이 무척 넓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작중 인물 개인의 사정이 복잡함과 동시에 묘하게 다 연결되면서 짜 맞춰지는 과정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갈등 요소도 많아 작품의 길이가 길어진다. 그러나 시리즈는 세계관이 좁았다. 비록 마족과 이형의 생물의 피가 섞인 존재가 등장하더라도 무대는 마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0.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리뷰]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권, 진조와 감시자의 만남 '골든 타임'과 마찬가지로 이번 10월 신작 애니메이션 1화를 보고 바로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게 된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이다. 이 작품은 '골든 타임'과 마찬가지로, 아니, 그 이상으로 큰 재미를 주었다. 애니메이션화가 되는 작품은 대개 재미있는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라이트 노벨에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작품이 몇 개 있다. 무엇보다 내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으면 읽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그러나 '골든 타임'과 마찬가지로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권'에서는 제일 먼저 남주인공의 상황을 읽을 수 있었다. 남주인공 아카츠키 코죠는 제4진조의 흡..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2. 8. 31. 11:35
애니메이션 흑신(黑神) 간략 총평, 도플라이너 시스템을 파괴하라 이 애니메이션 흑신(黑神)은 일본어로 '쿠로카미'라고 읽는다.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은 만화책으로서, 한국 작가 임달영과 만화가 박성우의 첫 일본 데뷔작이다. 만화책이 상당히 재미있게 전개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애니메이션도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보았었지만, 막상 껍질을 까보니― 기대이하였다는 평이 상당히 많았던 애니메이션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그랬었고. 아마 '도플갱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도플갱어는 이 세계 어딘가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인데, 만약 그 두 사람이 서로 만나게 된다면― 필시 한 명은 죽는다는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이 애니메이션 흑신(黑神)은 바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