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4. 10. 13.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정령사의 검무 블레이드 댄스, 2기가 기대되는 작품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은 둘 중 하나다. 라이트 노벨 원작만큼 재미있거나 원작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정말 실망감만 가득하거나. 그런데 지난 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원작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작품은 딱히 없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가진 특유의 재미를 더해 '역시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 더 재미있다'는 감상을 주기도 했다. 몇 주 전에 소개했던 《단칸방의 침략자》가 바로 그런 애니메이션에 해당한다. 라이트 노벨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지만,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좋았다. 처음에는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뜻밖에 애니메이션은 대박이었다. 뭐, 비록 유리카와 마키의 싸움이 너무 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7. 3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낙제기사의 영웅담 2권, 강자와 싸우는 즐거움 지금 애니메이션화가 되어 방영 중인 《정령사의 검무 블레이드 댄스》는 원작이 라이트 노벨인 작품이다. 이전에 라이트 노벨 구매를 고려하다 '애니메이션화 결정'이라는 문구를 보고 한 번에 구매한 작품이기도 한데, 작품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순수하게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도 제법 인기가 붙고 있다. 그리고 그 작품과 비슷한 느낌의 라이트 노벨이 있다. 바로 여기서 소개하려고 하는 작품 《낙제기사의 영웅담》이다. 지난번 1권 감상 후기를 적을 때에도 두 작품이 닮았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진지한 전투 부분의 몰입도에서는 《낙제기사의 영웅담》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이 작품이 애니메이션화..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2. 1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정령사의 검무 블레이드 댄스 8권, 결전 전야 정말 오랜만에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라이트 노벨 《정령사의 검무, 블레이드 댄스》 시리즈 8권이다. 지난 10월에 1권부터 7권까지 한꺼번에 구매하여 병원에 입원해 있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썼었기 때문에 《정령사의 검무 8권》을 읽는 동안 기억이 상당히 희미했다.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이어온 내용을 다시 기억해내기 위해 과거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고, 책을 잠시 다시 넘겨보는 행동을 해야 했지만― 책을 읽는 재미는 반감되지 않았다. 이번에 읽을 수 있었던 《정령사의 검무 8권》은 외전에 해당하는 이야기였다. 다른 작품처럼 완전히 다른 무대에서 대놓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결전 전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