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4. 8. 27. 08:00
"와, 이거 정말 귀엽다! 이거나 더 사오지!!"라고 말하게 된 엄마의 일본 여행 기념품 며칠 전에 일본 여행을 하는 엄마의 작은 사연을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그 글이 메인으로 선택되며 정말 많은 사람이 블로그를 방문해주었다. 어제 일본에서 돌아온 엄마에게 "엄마, 엄마 메시지로 쓴 포스팅 다음 메인에 떴어 ㅋㅋ"라고 카톡을 보냈더니 엄마는 "이거는 왜 올리노?"라고 뭐라고 하셨었다. 그래도 진짜 화내기보다는 웃으시면서 "네가 그걸로 글 쓸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하셨다. 음,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다 보니 그런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재밌는 에피소드는 블로그에 글을 쓸 수밖에 없다. 그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는 것이 아닐까? 일상의 기록이 무엇보다 멋진 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4. 8. 24. 08:00
일본에서 단체 여행을 하고 있는 엄마에게 받은 카톡 메시지에 터진 이유 나는 집에서 선풍기 하나만 틀어놓고 '음, 심심해. 할 게 없어!'라며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엄마는 일본에서 여행을 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일정상의 여유가 있었다면, 나도 그 여행에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상당히 아쉽다. 비록 일본이 방사능이나 여러 가지로 위험요소가 있다고 해도 그래도 가고 싶은 나라였으니까. 그렇게 일본 여행 중인 엄마에게서는 자주 카톡으로 여러 가지 사진과 메시지를 받고 있는데, 어제 저녁에 내가 받았던 카톡 메시지는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일본 여행 이틀 만에 '집에 가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온천에도 가고, 자판기로 아이스크림도 사 먹으시면서 꽤 즐겁게 보내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