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3. 1. 24. 23:01
지난 분기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면서 나는 문득 원작에 관심이 생겨 기회가 된다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당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동안 애니플러스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라이트 노벨 시리즈와 만화 시리즈 증정 이벤트에 응모를 해서 당첨을 노렸다. 하지만 행운이라는 여신은 "응, 넌 아니야. 돌아가. 안 바꿔줘."라고 말하듯이 나는 당첨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면서 애니메이션에서 본 다음 에피소드를 읽어볼 수 있는 만화 과 함께 라이트 노벨 을 구매했는데, 오늘 드디어 라노벨을 읽을 수 있었다. 라이트 노벨 은 애니메이션 마지막 장면에서 시작하지는 않고, 부유도 이야기가 깔끔하게 끝난 이후 울시와 함께 달려서 도착한 항구 도시 더즈를 무대로..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2. 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현자의 손자 1권, 일본의 지식으로 이세계를 살아가다 우후죽순 쏟아지는 이세계 전생 라이트 노벨 중에서 '제대로 읽고 싶은 작품'을 만나는 일은 열 개를 읽으면 한 개가 있을 정도다. 처음에는 다소 재미있게 읽다가 작가가 '하아, 이제 앞으로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는 답답함이 느껴지는 작품은 독자 또한 점점 재미를 잃어가게 된다. 보통 1~2권 정도 읽으면 대충 그 판단이 서기 때문에 나는 애매한 작품은 읽지 않는다. 비록 오래 읽어온 작품이라고 해도 흥이 떨어지거나 기다리는 설렘이 사라진 작품은 읽지 않는다. 그동안 투자한 비용이 살짝 아깝기는 하지만, 덕분에 나는 책장 공간을 확보해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그렇게 만난 작품 중 하나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1. 2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전생 소녀의 이력서 1권, 부자 외동딸에서 가난뱅이 막내딸로 전생하다 인생을 살다 보면 가끔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 이렇게 눈앞에 재미없는 따분한 세상이 아니라 마법과 검이 함께 하는 판타지 세계에 사는 주민이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아마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적어도 한 번쯤은 그런 상상을 해보지 않았을까? 그래서 이세계를 무대로 하는 라이트 노벨이 나왔을 때는 상당히 많은 인기가 있었다. 그저 우리가 현실 세계에 마법과 블랙 테크놀로지가 등장해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 게 아니라 아예 무대를 옮겨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이세계 라이트 노벨은 점정 다양한 장르로 그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뻔한 설정 속에서 참신함을 잃어버린 작..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9. 9.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팔남이라니 그건 아니지 1권, 조금 이상한 작품 오늘 소개할 9월 신작 라이트 노벨 또한 소미미디어의 작품이다. 아직 다른 출판사의 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도착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추석이 지나가고 받거나 다음 주 화요일 정도가 되면 다른 신작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부디 좀 더 일찍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뭐, 그 이야기는 뒤로하고, 오늘 소개할 작품에 대해 말해보자. 오늘 소개할 작품은 앞서 말한대로 소미미디어의 작품이고, 어제 소개한 작품과 마찬가지로 또 이세계 전생을 소재로 하고 있다. 도대체 소미미디어는 이세계 전생 작품을 얼마나 발행할 생각인지 궁금한데, 나로서는 알 도리가 없다. 이번에 읽은 작품은 이라는 작품이다. 뭔가 제목부터 좀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9. 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치트 약사의 이세계 여행 1권, 조금 독특한 작품 이세계로 전생한다면 당신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가? 성검을 가지고 활약하는 용사를 꿈꿀 수도 있고, 게으른 여신을 데리고 다니는 조무래기 모험가가 될 수도 있고, 희귀하고 강력한 마법을 모조리 사용할 수 있는 마법사도 될 수 있고, 평범하게 놀면서 지내는 하렘왕이 될 수 있다면? 자유로운 이세계 전생은 상상하는 것만으로 왠지 두근거린다. 최근에 다양한 장르의 이세계 전생을 다루는 라이트 노벨이 발매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그동안 본 작품과 제법 다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세계로 전생할 때 직접 능력을 고를 수도 있었고, 직업까지 고를 수도 있었다. 보통 나 같은 욕망 덩어리는 이상적인 하렘왕을 꿈꾸거나 마음껏 향락을..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9. 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월드 티처 1권, 이세계 전생의 새로운 장르 대학교 2학기 개강을 맞아 재미도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앞으로 2년을 더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끔찍하다. 정말 라이트 노벨에서 종종 읽는 이세계 소환을 당하고 싶다. 아니면, 최근에 읽은 어느 작품의 주인공처럼 이세계로 탈옥을 하고 싶기도 하다. 정말 진심으로! 글의 시작부터 앓는 소리를 했지만, 이는 엄연히 지금 내가 마음에 품고 있는 진실이다. 비록 2학기 수업 중에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은 몇 가지 있지만, 여전히 그렇지 않은 수업이 더 많다. 한국의 대학 수업은 중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일제 암기식 수업이라 알아가는 즐거움이 없다. 그래서 나는 대학 개강을 하면 더 열심히 책을 읽는다. 집중해서 책을..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8. 1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인랑 전생 마왕의 부관 1권, 마족으로 전생하다 요즘 라이트 노벨의 흐름을 살펴보면 이세계에서 전생하여 그곳의 떠돌이 모험가가 되거나 마왕을 퇴치하는 전사가 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여신을 데리고 다니며 고생하는 작품이 많다. 하지만 종종 그런 성향에서 벗어나 죽었다가 다시 전생하지만 '인간'이 아니라 '마족'이 된 작품도 꽤 늘어났다. 아마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게임 속 마인 캐릭터로 게임 속 세계로 전생(?)해버린 가 있고(읽어보지 않았지만), 죽었다가 전생하니 최강의 스킬을 가진 슬라임으로 전생한 이라는 작품이 있다. 이 두 작품은 꽤 인기가 탄탄하다. 하지만 그 두 작품은 가격이 일반 라이트 노벨보다 좀 더 비싸서, 지금 앞 시리지를 전부 구매해서 읽는 일은 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