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1. 3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은의 십자가와 드라큐리아 5권, 피 속의 진실 드디어 라이트 노벨 을 읽게 되었다. 이번 5권이 마지막인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큰 충격은 아니었다. 시리즈는 계속해서 연재해가기에 필요한 요소가 부족했고, 일찍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쭉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전체 분량이 10권이 넘도록 길게 연재되는 작품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세계관이 무척 넓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작중 인물 개인의 사정이 복잡함과 동시에 묘하게 다 연결되면서 짜 맞춰지는 과정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그래서 갈등 요소도 많아 작품의 길이가 길어진다. 그러나 시리즈는 세계관이 좁았다. 비록 마족과 이형의 생물의 피가 섞인 존재가 등장하더라도 무대는 마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3. 2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은의 십자가와 드라큐리아 4권 라이트 노벨은 대체로 재미있는 작품이 많아 다소 집중이 되지 않을 때나 피로로 졸릴 때에 읽게 되면, 책의 내용에 집중하게 되면서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하루 중 가장 졸리는 시간인 1시 이후에 라이트 노벨을 읽는데, 종종 정말 집중이 안 될 때에는 라이트 노벨이라도 잘 읽지 못하기도 한다. 나는 그런 작품을 '내게 있어 크게 재미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도 졸릴 때에는 '아, 내가 정말 피곤한가 보구나.'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번에 읽은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은 초반부를 읽을 때에는 꾸벅꾸벅 졸았었는데… 이건 '크게 재미없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7. 2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은의 십자가와 드라큐리아 3권, 의문의 관과 유령 지금 우리 한국은 여름휴가 특수를 맞이하고 있는 시기다. 많은 사람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바다 해수욕장을 찾거나 산에 있는 시원한 계곡을 찾는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을까 싶다. (돈이 좀 더 있는 사람은 해외로 나가겠지만.) 하지만 여름휴가를 맞이하더라도 물이 함께 하는 곳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그저 집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을 쐬며 흐느적흐느적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물에서 노는 것을 싫어하기에, 아니, 애초에 밖에 나가는 걸 싫어해서 난 집에만 있는 것을 선호한다. 그리고 바다와 계곡 등의 물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험에 처할 확률이 정말 높다. 바다에서는 독성 해파리..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4. 2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은의 십자가와 드라큐리아 2권, 흡혈귀의 적 마녀 나타나다 지난 2014년 1분기 신작 애니메이션 중 한 편이었던 《위치크래프트 워크스》를 재미있게 보며 '마녀'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새로운 정의를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읽을 수 있었던 4월 신작 라이트 노벨 《은의 십자가와 드라큐리아 2권》에서는 그 마녀가 등장했다. 뭐, 흡혈귀부터 시작해서 인조인간, 반흡혈귀까지 나온 시점에서 '마녀' 속성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는 건 당연한 순서가 아닐까. 글쎄, 책을 읽는 동안 날씨가 아주 좋았던 탓인지, 아니면 책을 읽을 때 내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탓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에 읽을 수 있었던 《은의 십자가와 드라큐리아 2권》은 처음 1권을 읽었을 때보다 조금 덜 재..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2. 2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은의 십자가와 드라큐리아 1권, 흡혈귀와 인조인간 이번 2014년 2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 중에서 '기존에 읽었던 라이트 노벨 시리즈' 이외에 눈에 띈 작품 하나가 있었다. 그 작품이 바로 오늘 이 글에서 소개하려고 하는 《은의 십자가와 드라큐리아 1권》이다. 이 제목만 보더라도 대충 어떤 내용인지 짐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미 전개 방식까지 가볍게 추측하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드라큐리아 같은 '흡혈귀'과 등장하는 작품은 꽤 익숙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하는 NT 노벨인데,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제목에서 '흡혈귀'라는 존재가 등장할 것이라는 쉬운 추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라이트 노벨과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