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3. 1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아빠 말 좀 들어라! 17권, 소녀들의 감정과 고백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라이트 노벨 중에서 가장 따뜻한 마음으로 읽은 작품이 시리즈다. 처음 내가 이 시리즈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따뜻한 가족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나는 이 작품에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다. 한국어로 발매된 3권까지 읽다가 뒷이야기가 얼른 읽고 싶어서 일본어 원서를 사서 읽었고, 모르는 단어가 많아 더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지금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시리즈는 소설을 제외하면, 내가 가장 많이 울면서 읽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왜 이런 작품을 좋아하는 거예요? 그냥 말도 안 되는 막장 하렘이잖아요.'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확실히 시리..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 9. 08:00
[라이트노벨 추천/후기]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 '가족, 그 따뜻함을 말하다' 이 작품 또한 이전에 원서를 읽고 후기를 작성하였었기 때문에 한국 정식 발매가 되어도 따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역시 일본 원서로 읽을 때와 한국어로 읽을 때 상당히 느낌이 달랐고, 지금 이 책을 읽는 시점의 내 배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다른 감상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이렇게 또 글을 쓰게 된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을 읽고 쓴 후기이다.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은 두 명의 인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권이다. 그 중 한 명은 바로 소라이다. 소라는 합창부의 부부장 역할에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이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심한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물론, 제대로 하지 못한..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2. 8. 26. 07:30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 간략 후기 이래저래 책 구매를 미루고 있다가 이번에 '내여귀 10권 한정판'과 함께 구매하여 드디어 읽게 된 아빠 말 좀 들어라! 10권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정발되지 않았고요,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시피 저는 '원서'로 읽었습니다. 제 일본어 실력은 이런 라이트 노벨이라면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썩 높지는 않지만… 그저 그 정도의 레벨은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었지만, 이 라이트 노벨 '아빠 말 좀 들어라!'는 정말 따뜻한 라이트 노벨입니다. 이번권에서도 그 따뜻함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매번 읽을 때마다 '아, 이렇게 좋은 라이트 노벨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내가 일본어를 공부해서 이것을 원서 그대로 읽을 수 있어서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2. 3. 1. 11:30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 시오리의 놀라울 정도의… 빨리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 된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입니다. 이번 9권에서는 지난번에 어떤 댓글을 남겨주신 분이 말씀하신대로 정말이지 시오리가 주인공인 화입니다. 아니, 사실상 이야기를 읽다보면 보다 중요한 위치에 서있는 것은 소라짱입니다만… 시오리와 엇 비슷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시오리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시오리를 위한 9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아빠 말 좀 들어라! 9권'은 시오리의, 시오리에 의한, 시오리를 위한 한 권의 분량이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여기서 더 어떻게 표현을 할 수 없을정도로 이번 9권에서의 시오리의 존재감은 컸습니다. 뭐, 짧게 나온 샤샤의 존재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