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8. 1. 2.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저스트 비코즈(Just Because), 고교 시절의 감성을 애뜻하게 그린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는 막상 대학생이 되고, 어른으로 취급을 받는 다는 게 너무나 낯설었지만, 이상하게도 지금도 나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느낌이다. 여전히 나는 고등학교 시절과 다름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일까? 이미 주변 친구들은 하나둘 직장에 취업을 하기도 했고, 어머니의 지인들의 나와 비슷한 또래 자식들은 심지어 결혼을 하기도 했다. 나보다 1살, 2살, 3살씩 더 많은 사촌 형 두 명과 사촌 누나 한 명도 벌써 결혼을 했다. 그 시기가 작년이라는 걸 생각하면, 참 세월이라는 게 놀랍게 느껴진다. 지금 내가 '세월'이라는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