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4. 9. 8. 11:54
그동안 재미있게 읽은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5권으로 완결을 맺었다. 지난 8월을 맞아 국내에 정식 발매된 의 표지를 본다면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은발의 미소녀 시모츠키의 모습이 너무 예쁘게 그려져 있어 감탄이 나왔다. 시모츠키와 코타로의 관계를 위협하는 사건은 지난 에서 막을 내리면서 두 사람은 정식으로 연인이 되었다. 그리고 의 들어가는 글에서는 '애인이 되고 행복해진 시호와 코타로가 그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기만 할 뿐인 이야기'라고 적혀 있다. 실제로 을 읽어 보면, 새로운 트러블이 발생하는 일 없이 제1화의 제목 '느긋한 슬로 라이프' 그대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라이트 노벨 5권을 읽으면서 부럽다고 생각한 건 시모츠키와 코타로가 아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3. 19. 08:00
[라이트 노벨 추천/후기]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 잔잔하고도 가슴을 울리는 사랑이야기를 다루면서 읽는 내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가 이번 3권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를 끝으로 완결이 되었다. 다른 라이트 노벨에 비해서 턱없이 적은 권수이지만, 아주 적당한 3권의 분량으로 사건과 시간의 흐름을 잘 맞추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가 대부분 다 결말을 만족하며 받아들일 수 있었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좋은 작품으로 신선한 맛을 느끼게 해줄 수 있었다. '시노노메 유우코는 모든 소설을 계속 사랑한다'의 시작은 회상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 회상 장면은 이미 시간이 지난 뒤 남..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2. 17. 08:00
[라이트 노벨 추천/후기] 시노노메 유우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 지난번에 읽었던 '시노노메 유우코는 단편소설을 사랑한다'(링크)도 정말 만족하면서 읽었는데, 이번 '시노노메 유우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는 정말 200% 더 만족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올해 2013년 들어서 가장 만족하면서, 그리고 즐기면서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만약 누군가 이 작품이 라이트 노벨계의 작품이라고 하여 깎아내린다고 한다면, 당장 두 주먹으로 그 생각을 하는 머리를 박살 내버리고 싶을 정도이다. 정말 좋은 작품이다. 이번 '시노노메 유우코는 연애소설을 사랑하기 시작한다'편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서툴고, 자신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여 조금 주저하는 두 주인공― 미나미와 시노노메를 아주 잘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