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1. 14.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여신의 용사를 무찌르는 비열한 방법 4권, 엘프 무덤의 비밀 오랜만에 다시 읽은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신작 이다. 처음에는 엉뚱한 코미디 요소가 강해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점점 내용에 깊이를 더 해가는 동시에 새로운 캐릭터가 모두 하나하나 재밌어서 푹 빠지게 되었다. 오늘 읽은 라이트노벨 은 주인공 신이치가 리노, 아리안, 셀레스 세 사람과 함께 여신 엘레조니아의 비밀을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난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그들은 신이치가 꾸민 자작극을 통해 마을 사람들의 선심을 얻으면서 정보를 조금씩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세계는 이미 ‘여신 리노’의 이름이 알려졌었는데, 그 계기는 떠돌이 성녀로 사람을 도와주고 있는 성녀 상틴의 활약이 컸다. 상틴은 리노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을 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4. 28.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여신의 용사를 무찌르는 비열한 방법 3권, 1만 명의 용사 부대 이세계로 소환을 당한 주인공이 종교 혹은 인간의 편에 서서 싸우는 이야기는 이세계 작품의 흔한 전개 중 하나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의 주인공은 인간 측에서 소환을 당한 게 아니라 마왕 측에서 소환되어 용사를 상대하는 이야기다. 애초에 용사가 정의이고, 마왕이 악이라는 것은 낡은 발상이다. 이제는 그런 오래된 틀에서 벗어나 에피소드를 그리는 게 중요하다. 에서 주인공 신이치는 마족을 습격하려고 하는 여신교 용사를 미리 처리하기 위해서 여신교 신전을 공략하고자 한다. 여신교 신전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여신교를 받드는 4명의 추기경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었는데, 신이치는 그 정보를 여신교의 신화와 마족..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12. 25.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여신의 용사를 무찌르는 비열한 방법 2권, 아이돌과 성녀의 대결 어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협박’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말한다. 사랑 에 눈이 먼 사람들은 그동안 바뀌려고 하지 않은 자신의 신념과 행동을 바꿀 뿐만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자가 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금 글을 쓰는 나와 같은 오타쿠가 그렇다. ‘오타쿠’라는 말의 정의는 자신의 취미에 몰입하여 다른 문화에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 키는 말로, 오타쿠는 그야말로 어떤 것을 과도하게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의 행동과 생각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나 또한 그 과정을 통해서 오늘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과거 페이스북을 통해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10. 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여신의 용사를 무찌르는 비열한 방법 1권, 마왕에게 소환당하다!? 이미 과포화 상태가 되어버린 이세계 장르 라이트 노벨은 사람들 사이에서 '믿고 거르는 작품'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엉망진창인 작품이 많다. 이번 3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는 라이트 노벨은 나름 괜찮다는 평을 받았지만, 애니메이션은 독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은 마지막 화에 등장하지 않은 인물까지 내보이면서 2기에 대한 호기심의 씨앗을 심었지만, 그 씨앗이 싹을 틔우는 일은 무척 어려워보인다. 이제 이세계 물은 정도의 작품이 되지 않으면 인정받기 무척 어렵다.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는 오늘 이세계 장르 라이트 노벨 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작품이 평범한 이세계 장르 라이트 노벨과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