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1. 3. 29. 08:24
오는 4월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될 예정인 만화 의 작가 야마모토 소이치로가 원안을 담당한 만화 시리즈의 2권을 이번에 읽었다. 워낙 좀 오래전에 받아볼 수 있었던 만화이지만, 다른 만화를 우선해서 오늘이 되어서야 겨우 읽을 수 있었다. 만화 의 여는 에피소드는 주인공 도마뱀 소녀와 놀기 위해서 히토미의 집을 찾아온 쿄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쿄카는 도마뱀 소녀에게 "혹시 어디서 왔는지 기억 나?"라고 물어보면서 도마뱀 소녀가 어렴풋이 기억하는 지난날에 모습에 상상을 부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쿄카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었지만, 만화 의 핵심은 바로 도마뱀 소녀와 똑같은 또 다른 괴수 소녀가 등장한 부분이다. 괴수 도마뱀 소녀가 히토미와 사키 두 사람과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갑..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9. 16. 09:11
대원씨아이에서 지난 8월 마지막에 발매되나 만화 은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원안을 다른 작가가 매듭지은 만화다. 그렇기 때문에 야마모토 소이치로가 평소 잘 그리는 장난을 치는 주인공과 장난을 당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재미있게 잘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야마모토 소이치로가 그동안 발매한 시리즈 혹은 시리즈와 달리 이 작품은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관계를 다루고 있지 않다. 만화 이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괴수 도마뱀’을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화다. 이름이 괴수 도마뱀일 뿐이지 사실 만화를 읽으면 늘 같은 형식으로 전개되는 특유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정말 만화를 읽으면서 몇 번이나 배를 잡고 웃으면서 “귀여워!”, “재밌어!”라는 말을 했는지 모른다. 역시 설정이 재미있으면 어떤 만..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9. 7. 09:01
오늘도 달달한 사랑을 하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만화 ! 최근 시리즈보다 시리즈를 읽는 게 더 잦아졌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 작품이 조금 더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이 되어버린 것 같다. (웃음) 만화 은 학교 축제를 앞두고 장기 대결을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늘 그렇듯이 히로인 우루시를 이기기 위해서 주인공 타나카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우루시의 표정을 흉내내며 장기를 두다가 또 괜스레 우루시 혼자 부끄러워하고 만다. 그리고 이야기는 나아가서 학교 축제를 맞아 “축제 때 저랑 같이 다니실래요?”라며 타나카가 우루시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우루시는 처음에 얼굴이 붉어졌다가 “아, 아아!! 축제 때 같이 부원 모집하자는 거구나?!”라며 수긍했지만, 우리 타나카는..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5. 25. 09:05
의 작가 야마모토 소이치로가 새롭게 그리는 만화 이 대원씨아이를 통해 오는 5월을 맞아 발매되었다.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작품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만화를 받자마자 영상을 찍고 곧바로 만화를 읽었다. 이 만화 는 위 표지에서 볼 수 있는 두 사람이 장기를 두면서 주고받는 대화가 메인이다. 표지를 보면 장난을 치는 건 남자 주인공 아유무인 것 같고, 장난을 당하는 게 마치 여자 주인공 우루시인 것 같다. 이건 과 반대되는 캐릭터 설정이다. 에서는 여자 주인공 타카기가 장난을 치고, 남자 주인공 니시카타가 장난을 당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는 그 설정이 반대다. 그런데 막상 만화를 읽으면 그렇게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입장이 다르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에서..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3. 11. 08:02
대원씨아이에서 새롭게 발매된 만화 시리즈는 의 작가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신작 만화다. 이 작품 또한 과 마찬가지로 일상 코미디 만화로, 은 여동생과 오빠의 재미있는 일상 코미디를 소재로 하고 있다. 에서는 솔직하지 못한 니시카타와 타카기 두 사람이 서로 장난을 치는 에피소드가 굉장히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오늘 에서는 솔직하지 못한 오빠 켄지와 여동생 쿄코의 모습이 굉장히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특히 여동생 캐릭터가 보여주는 갭 모에는 정말! 위에서 첨부한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에서 등장하는 여동생은 그냥 평범한 여동생이 아니다. 처음 피를 빠는 모습을 봤을 때는 ‘흡혈귀 미소녀 여동생이라는 설정인 건가?’ 했었는데, 알고 보니 여동생은 흡혈귀가 아니라 ‘강시’라는 설정을 하고 있었다. 무려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1. 6. 21:03
야마모토 소이치로 단편집 처음 의 작가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단편집을 만났을 때, 본편과 전혀 다른 인물이 등장해도 웃음을 독자에게 주는 건 똑같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작가가 만화가로 살아가던 초기 시절에 그린 그림과 에피소드는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역시 될 떡잎은 처음부터 다르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처음 콘티가 통과되는 일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역시 무엇이든 하고 싶을 일에서 빛을 보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력하는 일이 필요한 법이었다. 결국, 작가는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꾸준히 쓰는 사람만 되는 법이니까. 오늘 읽은 대원씨아이 신작 만화 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만화 야마모토 소이치로 작가 단편집 2탄도 그런 에피소드와 초기 시절의 만화를 읽어볼..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9. 25.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연애편지,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작가 야마모토 소이치로 단편집 만약 내가 만화를 잘 그릴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할 때가 있다. 어렵게 글을 쓰는 일이 아니라 4컷 만화로 쉽게 표현도 하고, 유튜브 방송도 직접 캐릭터를 그리거나 그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이지 않을까? 하지만 나는 도무지 그림을 그리려고 해도 금손처럼 그릴 수가 없었고, 내가 가장 자신 있는 건 지금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옮기는 일이었다. 글 실력은 둘째 치더라도 정말 즐거운 기분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하며 이렇게 글로 떠들 수가 있는 거다! 갑작스레 만화와 그림 실력을 이야기한 이유는 오늘 소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