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덕후의 잡담 미우 2018. 11. 4. 07:30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덕후들의 축제 AGF 2018 지난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해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 2018에 참여하기 위해서 서둘러 집을 나섰다. 처음 집을 나선 시각이 오전 6시 15분경이고, 터미널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서울을 향해 출발한 시각이 오전 6시 40분이다. 참, 지방에 산다는 게 이럴 때 가장 서럽게 느껴진다. 아무튼, 서울 고속터미널에 도착해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도착했을 때 시계는 약 오후 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김해-서울 고속터미널-대화역-킨텍스 제2전시장까지 오는 데에 무려 ‘6시간 20분이 걸린 셈이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하면 도대체 내가 뭘 얻자고 이 미친 짓을 했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 오타쿠라는 족속은 원래..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8. 10. 28. 09:32
[애니메이션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4화, 고블린과 승부 그리고 여행 매주 애타게 기다리는 애니메이션 은 볼 때마다 감동에 겨워서 짐짓 눈물을 흘리게 된다. 아니, 눈물을 흘리지 않더라도 그 에피소드에 "와아아아!" 하며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그만큼 애니메이션 은 볼 때마다 환희에 가득 차는 느낌이다. 오늘 본 는 고블린들에게 붙잡힌 세리카를 구하기 위해서 키리토와 유지오가 고블린과 정면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다. 고블린이 세리카를 붙잡은 모습을 보면, 이웃 동네 고블린 슬레이어가 나타나 "고블린은 죽여야 한다!"라며 고블린을 퇴치할 것 같다. 하지만 이 세계에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없으므로 키리토가 검을 들고 나섰다. 소드 스킬을 활용해 고블린의 검을 빼앗아 고블린을 쓰러뜨리는 모습. 이 ..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8. 10. 21. 08:45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3화, 한끝산맥에 이르다 비록 애니메이션 진도가 느리다고 해도 원작 내용을 알고 있어 볼 때마다 치명타를 입는 애니메이션 이다. 오늘 본 는 너무나 그리운 모습을 키리토가 꿈과 겹쳐 보는 장면에서 시작해 긴장감이 팍팍 도는 장면까지 이어졌다. 사실 진도가 느린 게 아니다. 이 속도가 원작 라이트 노벨 에서 본래 그려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흐름이다. 오늘 3화에서 볼 수 있었던 푸른 장미의 검을 유지오가 가져와서 키리토에게 보여주고, 키리토가 소드 스킬을 이용해서 푸른 장미의 검을 휘루드는 장면. 여기서 두 사람이 어떻게 그 커다란 나무를 벨 수 있을지 추측할 수 있다. 키리토는 자신의 능력치와 푸른 장미의 검 능력치를 비교해보며 '사용 가능 오브젝트..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8. 10. 14. 07:39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3기 앨리시제이션 2화, 유지오와 재회하다 아, 정말 매번 한 회씩 볼 때마다 미칠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이다. 오늘 는 키리토가 언더월드에서 눈을 뜬 장면에서 시작했는데, 키리토에게는 과거의 기억이 없었다. 과거의 기억이 없다고 해고 현실 세계에서 모든 기억이 없는 게 아니라 언더월드에서 보냈던 기억이 없었던 거다. 그리고 언더월드의 유지오 또한 키리토에 대해 잊고 있었다. 하지만 기억은 없어도 마음은 남아있었다. 키리토가 앨리스라는 소녀에 대해 반응하는 모습. 정말 라이트 노벨 을 읽을 때도 이랬던 것 같은데, 벌써 6년도 더 전의 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다시 라이트 노벨을 9권부터 정주행하려고 해도 시간이..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8. 10. 7. 08:45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화, 다크 테퍼토리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를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찾아왔다. 정말 내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이유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했던 건 아닌지 생각이 들 정도다. 그 정도로 이번 애니메이션으로 다루어진 앨리시제이션 에피소드는 정말 대박이다. 사실 그냥 대박이라고 말해도 어느 정도인지 알기 쉽지 않다. 앨리시제이션 편은 라이트 노벨 부터 시작해서 까지 이어지는 의 핵심 에피소드로, 차후 19권과 20권 등 언더 월드 편을 추가로 그린 것을 제외해도 약 9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무려 한 에피소드로 9권을 그린다는 건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앨리시제이션 편은 그 무대가 광활하고, 에피..
문화/작품 기대평 미우 2018. 9. 18. 08:00
[애니메이션 기대평]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모든 건 이 작품을 위한 조연일 뿐이다! 10월부터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에는 여러 기대작이 있지만, 모든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덕후가 기다리는 공통된 작품은 딱 하나라고 생각한다. 바로, 카와하라 레키의 시리즈 중 가장 긴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고, 본편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다. 편은 라이트 노벨 부터 시작해 까지 이어진다. 처음에는 이 에피소드가 완결이었다. 하지만 아직 완결을 아쉬워하는 독자가 많았는지 혹은 이야기를 구상하며 새로운 에피소드를 생각했는지 또 연재가 되고 있다. 에서 다루어지는 에피소드는 앨리시제이션 마지막 편에 발생한 사고로 키리토와 아스나가 언더월드에서 보낸 시간을 그린 에피소드다. 개인적으로 앨리시제이션 본편에 약간 미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