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2. 2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앱솔루트 듀오 4권, 미야비의 어둠과 킬링 게임 지난 의 마지막 부분에서 미야비가 수상한 노인에게 "힘을 원하는가?"이라는 말에 넘어가는 이야기가 있었다.은 미야비가 그 수상한 노인에게 받은 '유닛'이 이야기의 시작점이 된다. 역시 모든 작품에서 '힘은 원하는가?' 하고 묻는 사람은 대체로 악의 존재인 것 같다. 라이트 노벨이나 애니메이션, 만화에서 힘을 가지고 싶어하는 타입은 딱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정말 '주인공'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인물이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정말 '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인물이 세상을 멸(滅)하기 위해서이다. 이 두 설정은 완전히 다른 길을 향해 가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막강한 힘을 얻는다는 건 거의 같은 설정이다. 만 보더라..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4. 9. 30. 08:00
1년하고 약 6개월 동안 열심히 키운 돼지를 잡았습니다. 돼지의 가격은 얼마!? 작년에 집에서 열심히 키웠던 돼지를 서울 모터쇼에 가기 위한 교통비 마련을 위해 잡았었는데, 올해도 열심히 키웠던 돼지가 이제 잡을 때가 되어서 잡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돼지는 정말 우리 가정에서 누구나 한 마리쯤 키우고 있을 정도로 흔한 돼지인데, 혹시 시골 농장에서 키우고 있을 그런 돼지를 떠올리시는 분은 없겠지요? 제가 말하는 돼지는 '돈'을 먹고 사는 돼지입니다. 바로, 돼지 저금통이지요! 돼지 저금통을 집에 놓아두고, 매번 동전 잔돈이 생길 때마다 열심히 사료로 주면서 돼지의 몸무게를 늘려갔습니다. 동전 잔돈은 가지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나중에 써야지.' 하면서 여기저기 놓아두면 어느새 없어져 버리더라고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