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8. 25. 08:30
[만화책 감상 후기] 보쿠걸 11권, 미즈키는 남자와 여자 둘 중 무엇을!? 그동안 쭉 연재되어온 만화 시리즈가 이번에 발매된 으로 마무리되었다. 은 미즈키가 로키로부터 자신의 성별을 바꾼 장본이라는 사실을 듣고, 로키로부터 남자와 여자 둘 중 어떤 성별로 살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받는다. 처음에 미즈키는 모두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기숙사로 돌아왔을 때 로키가 없는 것을 알고 놀란다. 미즈키는 사방팔방으로 로키의 흔적을 찾으려고 했지만, '로키'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타케루만 이름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어서 미즈키는 현실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미즈키는 애당초 지금까지 남자로 돌아가겠다고 마음먹고 있었기에 남자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가슴에 남아있는 응어리를 제대로 풀지 못..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7. 12. 07:00
[만화책 감상 후기] 보쿠걸 10권,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새해 참배 현실의 계절은 무척 뜨거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은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겨울이면 역시 시원하다는 감상을 떠나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여러 커플이 손을 잡고 서로의 몸을 데우는 빌어먹을 계절이다. 은 겨울을 배경으로 그런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의 시작은 이마이 마이가 이치몬 타케루를 미즈키에게서 떼어놓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는 장면이다. 이마이는 타케루를 독살(?)하기 위해서 초콜릿을 준비하기도 하는 등. 기행을 벌이지만, 오히려 여자로서 미즈키를 혼란시키며 상황이 더 악화해버리고 만다. 이마이가 타깃을 후지와라로 바꾸는데, 오히려 후지와라의 역공에 당해버리게 된다. 이마이가 겉도는 모습을 보면서 웃는 동안 미즈키는 로키와..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3. 14.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보쿠걸 9권, 다시 남자로 돌아온 미즈키(?) 지난 은 로키가 감기로 쓰러지고 미즈키가 타케루와 만나는 시간 동안 '어? 이 감각은?'이라는 느낌의 차회 예고로 끝났다. 오늘 읽은 은 미즈키가 본격적으로 그 감각을 느끼면서 '나는 당당히 옛날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어!'라며 즐거운 발걸음으로 기숙사로 향했다. 그러나 그 가벼운 발걸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왜냐하면, 미즈키가 지금 머무르는 곳은 여자 기숙사였기 때문이다. 샤워실에서 다른 여학생이 들어오자 두근거리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미즈키는 아래쪽에서 근질거리는 듯한 느낌을 깨닫고, 황급히 자신의 방으로 도망쳐버리고 만다. 자세히 사진으로 언급하지 않더라도 미즈키의 이 상황은 누구나 쉽게 상상이 갈 것이다. 애초에 여자의 몸이 되었..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2. 16. 08:07
[만화책 감상 후기] 보쿠걸 8권, 미즈키가 신데렐라 역할을 한다!? 대원씨아이에서 협찬으로 보내주는 만화 중에서는 기존에 아는 작품이 아니라 모르는 작품도 중간에 종종 만날 때가 있다. 이 글의 앞에서 소개한 시리즈도 그랬고, 오늘 소개할 이라는 시리즈도 그렇다. 은 제목을 통해 해석하기 위해서는 일본어가 약간 필요하다. 일본어로 '보쿠'라는 말은 남자가 자신을 가리키는 1인칭 대명사로 사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그 옆에 붙은 '걸'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쉽게 아는 영어로 '여자'라는 뜻이다. 남자를 가리키는 1인칭 대명사와 여자가 붙은 만화. 그리고 표지에 그려진 약간 중성적인 외모를 가진 미소녀 미소년 같은 인물! 만화를 처음 펼쳤을 때 읽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와 짧은 스토리는 내 추측이 옳다는 걸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