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3. 29.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사랑해서는 안 되는 게임, 차여도 너를 사랑한다 1권', 당신은 붉은 실 게임의 주인공입니다. 예전에 이라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읽은 적이 있다. 이 작품은 딱히 완성도가 높지 않았지만, 오타쿠라면 누구나 한 번은 해보았을 미연시(미소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재로 2차원의 헤로인을 현실에 투영시켜 함께 생활하는 이상적인 설정을 그린 작품이었다. 정말 지금도 그 작품을 떠올리면, '나도 꼭 현실에 투영해보고 싶다! 라던가, 이라던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역시 3차원 연애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2차원에서 살아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중증 라노벨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이런 게 당연한 걸까? (웃음) 오늘 소개할 작품은 어제 소개한 작품과 마찬가지로 레진 노벨의 신작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8. 23. 08:07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미소녀 게임의 세계에 어서오세요! 8권, 엔딩을 짓다 2013년 7월에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인터넷 서점 카트에 주섬주섬 담다가 '읽지 않았던 작품이 읽고 싶다'는 생각에 목록을 살펴보다가 구매했던 한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있다. 그게 바로 《미소녀 게임의 세계에 어서오세요》라는 이름부터 '오타쿠가 보는 책'이라는 냄새가 풀풀 풍기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였다. 그렇게 사서 읽기 시작한 이 작품의 1권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대박'이라는 말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들 정도로 재밌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진부해지고, 뭔가 복잡해지는 구성 속에서 작가 자신도 '이제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엉성했다. 아카식이든, 페어리테일이든… '엔딩은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6. 2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미소녀 게임의 세계에 어서오세요 7권, 두 개의 선택지 지난번 《미소녀 게임의 세계에 어서오세요! 6권》을 읽고 이른 시일 내에 7권을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6권을 읽은 후 7권을 읽는 데까지 무려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고 말았다. 책의 독자들이 댓글로 이야기했던 '이 작품은 주기가 랜덤이라 늦게 나올 때도 있어요.'라는 말을 이해했는데, 그 1년이라는 시간이 책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2014년 6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읽어볼 수 있었던 《미소녀 게임의 세계에 어서오세요! 7권》은 진히로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타카하시 아이코의 매력을 듬뿍 읽을 수 있었던 한 권이었다. 뭐, 타카하시만이 아니라 '페어리 테일 시스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1. 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대도서관의 양치기 1권, 학교를 더욱 즐겁게 만들 신 도서부 11월, 라이트 노벨를 출판하고 있는 노블엔진에는 새로운 신작도서가 상당히 많이 출판되었다. 특히 그 작품 중에서 여러 사람이 '이야, 저 작품도 한국에 정식 발매되다니!' 혹은 '저 작품은 꼭 사서 읽어야 해요!'라고 말하는 작품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얼마 전에 내가 읽은 '대도서관의 양치기'라는 작품이다. 뭔가 제목부터 많은 궁금증을 만들고, 책의 표지부터 '이건 또 하렘물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는데… 이번 대도서관의 양치기 1권을 읽고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추천을 했는지 잘 알 수 있었다. '대도서관의 양치기'는 이전에 내가 꽤 재미있게 읽고 있는 '미소녀 게임의 세계에 어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