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11. 1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13권, 절체절명의 티글 드디어 많은 사람에게 이를 갈 정도로 분노를 느끼게 한다는 라이트 노벨 을 읽었다. 그 말 그대로 13권의 첫 장면을 읽을 때는 '글레어스트 이 신발 끈 같은 녀석!'이라며 욕이 입밖으로 저절로 나올 것 같았는데, 그 감정 밑에는 또 하나의 나에게 추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 만약 내가 글레어스트 같은 입장이라고 그 욕구를 누르지 못했을 거라는 거다. 글레어스트는 빌어먹을 녀석이었지만, 머리는 언제나 냉정하게 돌아가며 최선의 전략을 구사했다. 그런 그에게 티글이 고전을 하고, 공녀가 있더라도 쉽게 그의 군대를 공략하지 못하는 것은 그의 그릇을 나타내주었다. 그러나 어느 역사를 보더라도 위대한 영웅은, 잔인한 영웅은 호색가인 법이다. ..
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5. 1. 12. 08:00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재밌었지만… 속도가 너무 빨랐어 지난 2014년 4분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애니메이션은 이라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라이트 노벨을 정말 즐겁게 읽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이트 노벨의 전개를 유지하면서 뛰어난 완성도를 가진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다면, 당연히 4분기 톱으로 뽑고 싶은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달리 는 다소 실망적인 느낌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아마 기존에 라이트 노벨로 를 보는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다 비슷하지 않을까? 애니메이션 자체의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니었지만, 내용이 너무 빠르게 전개가 되면서 보는 동안 '어! 왜 이 장면을 뺀 거야!?'..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4. 1. 1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7권, 내란의 종료와 또 하나의 전쟁 발발 아, 정말 빨리 읽어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던 작품을 2014년 1월에 바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 작품은 바로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7권》이다. 지난 2013년 10월에 읽었던 6권에서는 한창 전쟁 중일 때 이야기가 끝을 맺어 꽤 아쉬웠는데, 이번 7권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의 마지막은 더 아쉬웠다. 연이어 큰 사건이 터지면서 7권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도대체 한국에서 8권을 읽을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일본 현지에서는 8권의 표지가 공개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많은 기대가 된다. 구매했던 2014년 1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어느 작품보다 제일 먼저 읽었던 《마탄의 왕과 바나디스 7권》은 정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