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24. 5. 13. 10:28
'터닝 포인트 3'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방영된 애니메이션 는 굉장히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막을 올렸다. 라노아 마법 학교에서 노른에게 공부를 가르치던 루데우스는 집으로 돌아와 아이샤와 함께 외출을 해서 쇼핑을 하면서 가볍게 웃는다. 그는 매일 같이 평범하지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그 행복은 자신이 일본에서 살던 시절에 구가하지 못했던 행복이고, 오늘날 많은 2030세대가 누리지 못하는 행복이기도 하다. 나와 같은 오타쿠는 그저 이렇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거나 좋아하는 책을 하루에 한 권 정도 읽을 수 있으면 행복하지만, 그래도 같은 이야기를 본다면 저런 행복도 신경이 쓰였다. 누군가와 연인이 되고, 연인에서 가족이 되는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이란 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