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12. 16. 08:00
대원씨아이에서 발매 중인 흡혈귀 소녀와 흡혈귀가 되어버린 형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만화 시리즈. 지난 11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에서는 드디어 주인공 미코가미 케이고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망쳐버린 흡혈귀 암피스를 죽음으로 몰아 넣으면서 마침내 복수를 이루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미코가미 케이고가 암피스를 쫓은 싸움은 만화 부터 시작해 이번 만화 까지 이어져온 셈이다. 그 흡혈귀 암피스는 차례차례 미코가미의 소중한 사람을 농락했을뿐만 아니라 미코가미마저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하지만 미코가미는 모모를 만나흡혈귀가 되어 여전히 암피스의 뒤를 쫓았다. 그리고 전 동료들과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는 구도가 그려졌던 이후 오늘 읽은 을 통해 드디어 지긋지긋한 추격전이 막을 내렸다. 승리는 당연히 주인공인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10. 16. 09:08
지난 9월 말에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된 판타지 만화 은 주인공 미코가미 케이코가 과거의 동료와 맞서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이 무대도 미코가미 케이코를 괴롭히기 위해서 두 얼굴의 흡혈귀인 암피스가 준비한 것으로, 이 싸움에서 요구받는 건 비정한 각오였다. 미코가미 케이코가 자신의 전 동료들를 넘어서 암피스가 있는 곳으로 도달하기 위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각오. 그 각오를 테스트 하는 미코가미 케이코는 과거 자신의 친구이기도 했던 오라이와 다시금 마주한다. 그에게 맞는 주먹으로 인한 상처는 마치 스스로에게 벌을 주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코가미 케이코는 친구와 전 동료 앞에서 완전히 비정해질 수는 없었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나 질책한 인물은 미코가미 케이코의 주인인 모모다. 그녀는 압도적인 힘을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6. 26. 08:57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하는 흡혈귀가 되어버린 형사와 흡혈귀 공주 두 사람이 두 얼굴을 가진 흡혈귀를 쫓는 에피소드가 그려진 판타지 만화 시리즈. 오는 6월을 맞아서 발매된 3권은 아주 끔찍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두 얼굴을 가진 흡혈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인간이기를 그만두고 흡혈귀가 되는 걸 선택한 주인공 케이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의 감각으로 살아가는 그에게 어느 한 가지 사건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흡혈귀 힘을 발휘하게 된다. 오늘 3권은 바로 그런 그가 무대 위로 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만화 첫 에피소드는 경찰 부대의 흡혈귀 퇴치반에 숨어 있는 두 얼굴을 가진 흡혈귀, 암피스 바에나가 어떤 인물로 변장하고 있는지 눈치 챈 장면에서 시작한다. 마음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5. 11. 09:43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된 만화 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 작품이 오늘 도착했습니다!’라고 알렸을 때 많은 구독자가 환호한 작품이다. 나는 만화 시리즈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었지만, 간단히 작품의 개요를 살펴보니 흡혈귀와 미스터리 서스펜스 사건이 그려져 무척 재밌을 것 같았다. 실제로 만화 을 다 읽은 지금은 확실히 ‘이 작품은 진짜다!’라고 말할 수 있다. 만화 1권을 펼치면 볼 수 있는 컬러로 그려진 페이지도 좋았고, 본편에서 읽을 수 있는 흡혈귀를 뒤쫓아 죽여버리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인공 미코가미 케이고의 모습에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이름이 ‘미코가미 케이고’라는 여자 이름 같아도 주인공은 여자가 아니다. 주인공은 38살의 베테랑 형사 남자로, 그는 10년 전에 자신의 와이프가 흡혈귀에..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4. 16.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10권 아, 정말, 드디어, 드디어, 겨우, 겨우 국내에서 읽게 된 라이트 노벨 이다. 함께 주문했던 4월 신작 라이트 노벨 보다 먼저 읽고 싶어서 바로 읽을 정도로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다. 이번 10권이 발매되기 전에 발매가 되었던 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지만, 외전 결말이 아니라 본편의 결말을 읽을 수 있는 을 어찌 기대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마 라이트 노벨을 꾸준히 읽는 사람 중에서 이 작품의 팬이라면, 나와 마찬가지의 레벨로 을 정말 고대하고 있었지 않았을까! 카시와다와 모모가 이어지는 건 이미 확정이지만, 과연 어떤 방식을 거쳐서 둘이 맺어지게 될 것인지 알고 싶은 욕심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테니까. 그런..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0. 31.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7권 아아, 정말 빨리 읽고 싶었는데 책이 정식 발매되어 손에 넣기 전에 입원하는 바람에 병원에서 답답해하다가 퇴원과 함께 집에서 바로 주문을 넣은 뒤 바로 배송받아 읽게 된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7권'이다. 첫 문장부터 정말 길게 쓸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지만, 그만큼 이 작품은 병원 생활을 하면서 읽고 싶었다. (뭐, 오타리얼 7권 뒤에 소개할 '소드 아트 온라인 12권'도 똑같은 수준으로 정말 읽고 싶었지만….) 그리고 그 기대만큼 읽는 내내 정말 즐거웠던, 다리의 통증을 잊을 수 있었던 '오타리얼 7권'이었다. '오타쿠'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작품을 잘 만든 건 정말 오랜만이다...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2. 8. 17. 07:30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2권 간략 후기 드디어 읽게 된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2권'이다. 정발된지 꽤 시간이 되었지만… 다른 책들과 함께 주문하기 위해서… 아니, 통장에 돈이 없어서 돈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이번 7월신작 라이트 노벨과 함께 받아보게 되었다. 원래 1권만을 살 생각이었는데, 이전 '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1권 한정판'을 두 권이나 샀더니- 나도 모르게 이번 2권도 두 권씩이나 주문해버리고 말았다. (;;) 이번편에서는 금빛어둠― 야미가 제법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모습'은 조금 H한 장면이기도 하고… 평소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생각하는 '모에하다'고 생각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여튼, 야미는 여전히 자신의 속성을 충분히 드러내면서 유우키 리토와의 호감도를 높여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