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모모 MOMO The blood taker 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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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하는 흡혈귀가 되어버린 형사와 흡혈귀 공주 두 사람이 두 얼굴을 가진 흡혈귀를 쫓는 에피소드가 그려진 판타지 만화 <모모 MOMO The blood taker> 시리즈. 오는 6월을 맞아서 발매된 3권은 아주 끔찍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두 얼굴을 가진 흡혈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인간이기를 그만두고 흡혈귀가 되는 걸 선택한 주인공 케이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의 감각으로 살아가는 그에게 어느 한 가지 사건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흡혈귀 힘을 발휘하게 된다. 오늘 3권은 바로 그런 그가 무대 위로 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만화 <모모 MOMO The blood taker 3권> 첫 에피소드는 경찰 부대의 흡혈귀 퇴치반에 숨어 있는 두 얼굴을 가진 흡혈귀, 암피스 바에나가 어떤 인물로 변장하고 있는지 눈치 챈 장면에서 시작한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그속에 뛰어들어서 암피스 바에나를 퇴치하고 싶었을 케이고였다.


 하지만 지금 당장 부딪히면 패배는 확실했고, 그에게 속고 있는 전 후배 나카미야를 비롯해 모두에게 정확한 사정을 설명할 수가 없었다. 그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던 케이고는 자신을 대신해서 인간 경찰을 상대한 모모의 모습을 보며 깊은 생각에 빠진다. 그리고 이윽고 한 가지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이 바로 홀로 암피스 바에나의 단서를 쫓아서 그의 본체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일이었다. 오늘 읽은 만화 <MOMO The blood taker 3권>은 그 과정이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잘 그려져 있었다. 만화를 읽으면 읽을수록 주인공 케이고의 시점을 따라 더욱 이야기에 빠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런 케이고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암피스 바에나는 여러모로 숨겨두고 있는 끔찍한 패를 갖추고 있었다. 도대체 그는 케이고를 얼마나 무기력에 빠뜨리고, 그에게 커다란 절망을 선사하고자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수준이다. 이건 그야말로 잔혹하다는 말을 넘어서 비통한 수준이었다.


 과연 다음 만화 <MOMO The blood taker 4권>에서 그려질 케이고는 암피스 바에나가 준비한 특별한 카드에 어떻게 반응하게 될까? 그리고 그는 이성을 유지한 채 암피스 바에나를 상대할 수 있을까? 여러모로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너무나 대단한 에피소드가 그려진 <모모 3권>이었다.


 다음 만화 <MOMO The blood taker 4권>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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