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5. 7. 09:27
2019년 7월 처음 만난 만화 . 만화 는 주인공 소여가 자신의 아내 로잘리를 되살리기 위해서 사자소생을 일으킬 수 있는 마법의 재료를 모으기 위해 돌아다니는 에피소드가 그려진 만화다. 딱 여기까지 이야기해도 이 작품은 판타지 만화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과연 효력이 있는가 없는가’라는 질문에 확답을 할 수 있는 마법에 자신의 인생을 거는 일은 조금 어리석은 일이다. 괜히 ‘죽은 사람은 마음에 묻어두는 게 가장 현명한 일’이라는 말이 현실과 이야기 속 세계에서 언급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사자 소생 마법에 대해 확실한 증거가 있었다. 그 확실한 증거는 바로 주인공 자신이다. 주인공 소여는 과거 마물의 습격을 받아서 사망했지만, 그의 아내 로잘리가 사자소생 마법에 필요한 재료를 모아서 그를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7. 6. 21:08
대원씨아이에서 6월을 맞아 국내에 새롭게 발매한 만화 은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관을 맨 주인공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표지의 띠지를 보면 ‘사랑과 죽음을 잇는 다크 판타지!!! 관 속에 잠든 아내를 살리기 위한 가혹한 여행이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상당히 인상 깊게 적혀 있다. 딱 그 문구 그대로 주인공은 관 속에 잠든 아내, 다른 말로 하자면 죽어버린 아내를 되살리기 위한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여행을 하는 이유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망자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마법을 실현하기 위한 재료를 모으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 여행에는 여러 만남과 역경이 함께 한다. 에서 그려진 이야기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시대가 마족의 습격으로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는 무대다. 고블린의 습격을 피해 도망치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