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0. 1. 2. 10:52
지난 11월에 발매된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신작 라이트 노벨 은 띠지에 적힌 ‘수영복&유카타를 입은 신부에게 사랑의 힘 만개!’라는 말이 딱 그대로 들어맞는 이벤트 장면이 그려지면서 책을 읽는 독자가 흐뭇한 웃음을 짓게 했다. 의 이야기 시작은 바다를 무대로 자간과 모두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장면이다. 그 장면에서 수영복을 입은 네피와 쿠로카, 샤스틸 등 모두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역시 미소녀와 미녀의 수영복은 바다의 가장 꽃이라는 걸 알게 했다. 주인공이자 마왕 자간이 네피의 수영복 모습을 보고 느낀 감상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처음으로 낚싯대를 잡아보고 당황하는 네피를 슬쩍 쳐다본다.평소에는 긴 소매 원피스에 가려져 있는 팔뚝과 허벅지가 훤하게 드러나는 바람에 백옥 같은 피부가 더없이 눈부시다. 게다가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4. 2. 21:33
분명히 판타지 장르 라이트 노벨이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냥 풋풋한 러브 코미디 같은 라이트 노벨 시리즈가 6권에 이르렀다. 3월 말에 발매되어 늦게 받은 덕분에 이제야 읽은 6권은 풋풋한 러브 코미디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은 아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주인공 자간이 갑작스레 어려진 사건으로 시작한다. 그 사건은 ‘얼른 어른이 되어서 힘을 얻고 싶다.’고 바라는 양녀인 포레의 바람을 일시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사용한 마술이 원인이다. 일시적으로 포레를 어른으로 만드는 마술은 살짝 어긋나버리면서 자간은 어려지고 말았고, 포레는 어른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상황은 그렇게 심각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마왕’이라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 자간이 어린 모습으로 변한 데다 자신의 마술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2. 4. 17:00
라이트 노벨 은 뭔가 상당히 긴박한 분위기가 흐르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장면은 네프테로스가 비프론스가 만든 키메라에게 쫓기는 장면이다. 정말 ‘악전고투’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 장면은 이번 5권의 핵심에 해당했다. 뭔가 프롤로그부터 상당히 무거운 공기가 그려졌지만, 막상 본편에 들어가면 의 이야기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인공인 상냥한 마왕 자간은 성에서 어떤 고민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 고민은 바로, ‘연인이 된 여자아이와 무엇을 하면 되지—?’라는 고민이다. 연인이 되었으니 조금 더 진도가 나가도 되지 않을까? ——예를 들면……, 포옹이라거나! 아니지, 역시 이건 너무 대담한가. 전에도 네피를 끌어안은 적은 있지만, 그때는 그녀의 불안을 달래거나 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