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7. 3. 2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1권, 땅에 떨어진 명성과 지켜야 할 동료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빨리 읽고 싶은 상위 랭크 작품인 을 드디어 읽었다. 지난 에서 터진 커다란 위기를 벨이 어떻게 극복할지 무척 궁금했는데, 이번 11권에서 모든 시간이 긴박하게 흘러갔다. 이야기 시작은 다이달로스 거리 사건 이후 뿔뿔이 흩어진 제노스와 하염없이 밤하늘의 달을 보는 검은 미노타우로스였다.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은 '토끼 몰락'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제목은 다이달로스 거리 사건 이후 추락한 벨을 상징했다. '리틀 루키'라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벨은 몬스터를 지키다 한순간에 명성이 추락하고 말았다. 그의 알 수 없는 행동에 많은 모험가가 조롱의 시선 혹은 경..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6. 9. 2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10권 "만약 당신이 먹는 고기를 만드는 돼지·소 같은 가축이 당신과 같은 말을 할 수 있고, 지능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가끔 인문학 강의를 듣다 보면 이런 논제를 고민한다. 뭔가 상당히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지만, 그런 것 같은 게 아니라 정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무슨 그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사람이 가지는 양심과 도덕은 언제나 '나와 같은 존재'를 해치지 않는 데에 있다. 우리가 지금 '인간은 모두 평등한 존재다.'고 말하는 당연한 기본 개념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과거에는 같은 인간이라도 모두 같지 않았다. 신분에 따라서 노예인 사람들은 인간 대우를 받지 못했다. 그들에게는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2. 4.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9권 원래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을 읽으려고 했지만, 도착한 12월 신작 라이트 노벨 에 눈이 가서 결국은 부터 먼저 읽게 되었다. 이상하게 은 눈이 가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라이트 노벨 독자 모두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 팀의 신작이 신경 쓰이지만, 작품 자체의 완성도는 특별하게 상급이 아니기에 완성도가 좀 더 높은 동시에 흥미로운 요소가 곳곳에 있는 은 어쩔 수가 없으니까. 나의 선택은 분명히 옳았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했던 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오~'라며 감탄하며 읽었다. 이번 에서 발생한 모종의 사건은 9권에서 마무리되지 않고, 다음 10권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라 정말 기대된다. 천천히 이번 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자.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9. 1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8권 을 다 읽은 후에 집은 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이었다. 오라리오의 일상편이었음에도 두께가 바보 같아 두꺼워 '도대체 어떤 내용이 있는 거야!?'이라는 말이 저절로 입에서 튀어나올 정도였는데, 책 자체는 역시 재밌었다. 은 각 인물별로 돌아가면서 자신이 마음에 품은 감정을 보여주는 외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타케미카즈치의파밀리아에 있다가 헤스티아 파밀리아로 옮긴 미코토의 이야기였고, 그 이후 릴리와 벨프 등으로 차례가 옮겨갔다. 모두 하나 같이 영원의 삶을 살지 못하는 인간이 신을 사모하는 마음을 품은 이야기를 재미를 섞어서 잘 풀어냈다. 뭐, 벨프가 했던 '외경이 동경으로 바뀌고, 동경이 사모하는 마음으로 바뀐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7. 8.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7권 드디어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을 읽게 되었다. 6월 30일에 발매 예정이라던 작품이 더 늦게 나온 건 불만스러운 부분이지만, 그동안 시리즈부터 까지 다시 다 읽을 수 있었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그렇게 기다린 끝에 택배 상자를 통해 마주하게 된 은 책의 '두께'가 정말 두꺼웠다. 과거 도 상당히 두꺼운 두께였지만, 판타지이기에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KTX를 구포역에서 타자 마자 읽기 시작한 은 대전역에 도착했을 때 다 읽었는데, 책을 끝까지 다 읽는 데에 약 2시간이 걸렸다. 역시 KTX 안이라는 조금 불편한 환경 탓도 있겠지만, 내용이 길었기 때문에 2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에서는 오라토리오의 뒷모습이 나온..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5. 3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소드 오라토리아 3권, 죽었던 자의 부활과 그녀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기다리는 와중에 드디어 재미있는 새 라이트 노벨이 발매되었다. 제일 먼저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은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라는 이름과 '5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라는 이름 중 무엇을 붙이는 것이 옳은지 어중간한 시기에 발매된 작품인데, 딱히 무슨 이름을 붙여도 상관은 없을 것 같다. 5월 말에 구매를 한 시리즈의 외전 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본편 에서는 '만남'이 중심이라면, 외전은 '던전'이 중심이기에 독자를 끌어당기는 흡입력이 더 강했다. 의 이야기 시작은 벨이 마법 파이어볼트를 사용하다 마력이 다 되어 기절해서 아이즈에게 무릎베개를 받았지만, 놀라서 도망쳐버린 벨의 모..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4. 2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소드 오라토리아 1권, 아이즈 발렌슈타인의 이야기 '아, 뭐 읽을 재미있는 책 없나?'라며 책에 목 말라 있을 때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우연히 의 외전이 발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덕분에 살림이 더 궁핍해지게 생겼지만(방긋), 나는 과감히 의 외전인 1권과 2권을 구매했다. 이라는 이름이 왠지 모르게 이라는 작품이 떠올라서 과거에 한번 이름을 들었을 때 '사서 읽어볼까?'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책을 구매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애니메이션으로 이후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면서 이렇게 읽게 되었다. 정말 나와 라이트 노벨의 만남은 우연에서 필연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현실에서도 이런 만남이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부와 미소녀와 미인… 뭐, 이런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