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9. 11.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증년증녀 1권, 신종병에 걸린 소년소녀 이야기 내가 처음 니시오 이신의 작품을 만난 건 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서다. 우연히 애니메이션을 보고 난 이후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전개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흔히 말하는 시리즈를 모조리 다 사서 읽거나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팬이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나온 니시오 이신의 새로운 작품, 만화 시리즈. 처음 제목만 읽었을 때는 도저히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없었는데, 책을 넘기고 얼마 있지 않아 알 수 있었던 작품의 세계관은 너무나 멋졌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상상하고 이야기를 그릴 수 있었는지 너무나 놀라웠다. 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의 두 주인공은 딱 보기에도 분위기가 너무나 대조적이다. 소녀는 무척 밝고 천진난만해 보이고, 소..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2. 3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빙의 이야기, 오노노키 요츠기와 반흡혈귀 아라라기 라이트 노벨을 읽는 데에 필요한 것은 뭐가 있을까. 제일 먼저 라이트 노벨을 구매하기 위한 돈이 필요하고, 라이트 노벨을 읽을 시간이 필요하고, 시리즈가 끝나지 않더라도 끈기있게 다음 권을 구매할 수 있는 애정이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나는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나는 라이트 노벨 오타쿠'라고 말하며 라이트 노벨의 함락신을 꿈꾼다. 하지만 읽고 싶은 모든 라이트 노벨 초판과 한정판을 사기 위한 돈은 너무 부족하고, 라이트 노벨을 하루에 2권 이상 읽을 시간도 되지 않고, 시리즈가 끝나기 전에 포기해버린 작품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라이트 노벨 오타쿠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 분명히 내가 라이..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5. 10. 5.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사랑 이야기(코이모노가타리: 恋物語) 구매한 9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거의 다 읽었지만, 아직 읽지 않은 몇 개의 다른 작품이 있다. 그 작품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니시오 이신의 이라는 작품이다. 이미 애니메이션을 통해 본 사람들이 있겠지만, 소설은 또 소설의 매력이 있기에 이번에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마치 어떤 사랑을 다루는 작품인 것 같지만, 읽어보면 그런 사랑보다 조금 더 복잡한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니시오 이신의 '物語り(모노가타리)' 시리즈는 독특한 설정으로 괴이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가 서서히 이야기에 빠져들도록 하는 작품이니까. 이번 도 마찬가지였다. 카이키의 시점으로 시작하는 독특한 독백을 통해서 천천히 이야..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10. 7.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리뷰] 미끼 이야기(오토리모노가타리), 센고쿠 나데코는…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모노가타리 세컨드'가 방송 중인데, 어제 볼 수 있었던 '모노가타리 세컨드 14화'(링크)에서 미끼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근접한 부분을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원래 '미끼 이야기' 도서를 '귀신 이야기'를 읽기 전에 읽어야 했지만, 한 번에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했던 나는 그 순서를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귀신 이야기'를 먼저 읽고 블로그에 글을 썼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보다 '미끼 이야기'를 먼저 읽어야 했음을 알게 되어 병원에서 퇴원한 직후 바로 읽게 되었다. '미끼 이야기'는 모노가타리 시리즈 중에서 인기가 상당히 많은 캐릭터 중 한 명인 '센고쿠 나데코'의 이야기이다. 아니, 센고쿠 ..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9. 22.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귀신 이야기(오니모노가타리), 시노부의 옛 이야기 어제 블로그에 예약발행 되었던 '비탄의 아리아 14권 일러스트집 한정 세트 구매 후기'에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귀신 이야기 감상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다리에서 전해져 오는 작은 아픔을 참으면서 결국 '귀신 이야기(오니모노가타리) 감상 후기'를 쓰게 되었다. 귀신 이야기는 니시오 이신의 '이야기 시리즈' 작품 중 이번 9월에 한국으로 정식 발매가 된 작품으로, 이번에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번 '귀신 이야기'에서는 코요미와 마요이가 갑작스럽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둠'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좋지 않은 예감을 느낀 코요미와 마요이는 그 어둠으로부터 도망친다. 사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3. 2. 12. 08:00
상처이야기, 모노가타리 주인공 아라라기 코요미가 봄방학에 만난… 얼마 전에 나는 책 '고양이이야기(백)'을 읽고 쓴 글을 통해서 '이야기 시리즈' 작품에는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었다. 오늘 내가 이야기할 '상처이야기'는 그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고양이이야기(백)'보다 훨씬 앞이고, 본편 '괴물이야기'의 앞부분의 이야기이다. '이야기 시리즈'의 남주인공 아라라기 코요미가 어떻게 반흡혈귀가 되었는지를 읽을 수 있다. 먼저 이번 이야기 '상처이야기'의 제목에 관하여 먼저 이야기해보도자. 우리 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적잖은 상처를 입는다. 때때로 상처를 이겨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슴 속 깊이 묻고 살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상처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은 그 순간이 영원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