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23. 11. 25. 23:14
고블린을 퇴치하기 위해 성 내부로 발걸음을 옮긴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의 모습으로 시작한 애니메이션 는 상당히 긴장된 공기를 띄고 있었다. 고블린들이 있을 법한 곳으로 이동을 하는 도중 엘프 궁수가 "왜 승강기를 만들지 않은 거야!?"라며 불만을 토로하자, 곧바로 승강기의 문 같은 곳을 만나게 된다. 다행히 고블린은 승강기의 문을 여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승강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승강기 덕분에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을 체력을 아낀 상태에서 고블린들과 마주할 수 있었는데, 나름 성에 사는 고블린이다 보니 동굴에 자리를 잡고 있던 녀석들보다 개체수가 많았다. 더욱이 이들을 지휘하는 고블린 샤먼이 좀 특별했다. 괜히 지팡이 같은 걸 들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이 고블린 샤먼은 위기의 순간에 가스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4. 8. 09:00
이라는 라이트 노벨이 잔인한 복수를 소재로 해서 이벤트 장면을 황홀하게 그리는 다크 판타지라면, 이번에 읽은 라는 작품은 고블린 퇴치를 소재로 해서 여러 이벤트 장면을 때로는 무겁게 혹은 때로는 밝게 그리는 다크 판타지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 읽은 만화 은 밝은 시간을 보내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을의 축제를 맞아 들뜬 분위기가 잘 그려져 있었고, 그 축제를 맞아 고블린 슬레이어가 축제 당일에 길드 접수원과 약속을 하기도 하고, 그 사실을 전해 들은 소치기 소녀와 또 약속을 하기도 했다. 어떻게 본다면 중복 데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다행히 고블린 슬레이어는 오전에는 소치기 소녀, 오후에는 길드 접수원과 만나면서 하루라는 시간을 딱 반으로 나누어서 두 명의 여성과 함께 보내게 된다...
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0. 23.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고블린 슬레이어 7권, 엘프의 결혼식 화요일에 치르는 시험 따위는 잊은 채, 월요일(22일) 저녁 부터 시작해서 만화 에 이어서 읽은 라이트 노벨 이다. 정말 역시 나는 라이트 노벨을 읽고 후기를 쓸 때가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은 띠지가 ‘고향에서 소식을 받은 엘프 궁수가 말했다. “결혼하게 됐어” 그리하여 파티는 엘프의 마을에 가게 되었다.’라고 적혀있다. 이 문장만 읽으면 고블린 슬레이어와 함께 하는 엘프 궁수가 결혼하는 것 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결혼하는 건 그녀의 언니와 사촌 오빠였다. 여기서 언니와 사촌 오빠가 결혼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잠시 제쳐두고, 엘프 궁수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해보자. 아마 를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본 사람들은 엘프 궁수가 고블..
문화/작품 기대평 미우 2018. 9. 28. 07:30
[라이트 노벨 신작 목록] 2018년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 또한 한가위처럼 풍성합니다 9월의 마지막 주가 추석인 덕분에 여유 있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대학 과제 쪽은 진전이 없어서 답답하다. 대학 과제가 막 어려운 게 아니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대학 과제는 손을 대지 못했다. 약간의 게으름이 섞인 탓에 나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까? 다행히 오늘 글을 쓰는 날은 월요일(24일)이라 아직 추석 연휴는 이틀이나 남아있다. 그동안 대학 과제를 손을 대면 충분한 시간이지만,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도 이번 연휴를 놓칠 수가 없어 사실상 딜레마에 빠져있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일도 해야 진짜 오타쿠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은 다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