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1. 8.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 하나다 치사토를 만나다 일본 문학 시간과 일본 대중문화의 이해 수업을 들으면 항상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 중 하나가 다. 는 일본의 최초 장편 소설이고, 등장인물이 300여 명을 넘는 대서사시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양이 막대한 만큼 다양한 해석과 연구, 2차 창작의 모티브가 되고 있다. 오늘 소개할 만화 는 그 를 소재로 하여 여성 공포증을 앓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뭐, 좋게 말해서 여자를 알아가는 이야기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남자 주인공이 의 여성 캐릭터와 겹치는 인물들을 만나 함께 자는 이야기다. 남자 주인공 미나모토는 중학교 시절 여학생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해 여성 공포증을 앓고 있었다. 그가 대학 데뷔를 하면서 자신에게 정..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10. 17.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미나모토군 이야기 3권, 어리숙한 태도와 재회 대학 생활을 하면서 청춘의 색이 가득하거나 다른 의미의 색이 가득한 세계의 이야기는 현실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현실에서도 열심히 그런 색의 세계를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 같은 사람은 전혀 딴 세계에 존재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학 생활의 다양한 즐거움을 즐겨야 할까? 당연히 답은 정해져 있다. 현실에서 접할 수 없는 이야기를 책 같은 창작물을 통해서 읽는 거다. 특히 사람은 이야기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창작물에 너무나 쉽게 빠져드는 법이다. 나에겐 그것이 바로 만화, 소설 같은 장르로 항상 대학이나 집에서도 책에 파묻혀 지낸다. 그게 바로 오늘을 즐기는 방법이다. 오늘 읽은 만화는 이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유명..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8. 8.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미나모토군 이야기 2권, 아사히 다음은 아오이 일본 만화 중에서는 보통 모에와 에로 요소가 적절히 섞인 작품이 제법 많다. 특히 이 두 가지 요소를 황금비율로 섞으면 잘 팔리는 작품이 되는데, 오늘 소개할 은 그런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뭐, 내용 전개가 워낙 더딘 데다가 남자 주인공이 발암이라 혹평도 있긴 하다. 그래도 나는 시리즈를 원서로 구매해서 읽을 정도로 좋아한다. 무엇보다 오타쿠로서 절대 체험할 수 없는 이야기를 상상하며 읽는 즐거움과 만족도가 크다. 일본의 유명한 고전 를 소재로 하여 전혀 색다르면서도 익숙한 듯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 에서는 지난 마지막 장면에서 펼쳐진 아사히 집에서 테루미가 단둘이서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아사히에게 입을 맞춘 이후 테루미는..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7. 7. 3. 07:30
[만화책 감상 후기] 미나모토군 이야기 1권, '설마' 하던 작품의 정식 발매! 대학에서 일본 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겐지모노가타리'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의 반응은 '아, 일본에서 당시에 이런 작품도 있었구나!'가 아니라 '앗, 라이트 노벨이랑 만화에서 자주 본 작품이다!'라는 반응이었다. 역시 머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절반 이상은 오타쿠 지식으로 가득 찬 나답다고 생각했다. 일본에서는 일본 내 고전 작품을 활용한 2차 창작물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우리가 익히 하는 시리즈 또한 여러 역사적 소설을 융합한 2차 창작물이었다. 역시 사람들이 누구나 알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재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일이 상품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일본 중고 문학 시대에 여류 문학으로서 상당히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4. 11. 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 다음 공략 대상은 얀데레!? 읽고 싶었던 두 편의 장편 소설을 읽고, 글을 쓴 날에 인터넷 서점에는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익스트림 출판사의 라이트 노벨 목록이 올라와 있었다. 《캄피오네 14권》, 《블랙 불릿 6권》 두 권 외 V노벨에서 발매가 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5권》을 비롯해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2권, 3권》,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잃은 것》 동의 소설을 포함해 주문했다. 아마 월요일쯤에 책들을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 그렇게 라이트 노벨 도착을 기다리는 동안 피아노 학원에서 피아노에 대한 이해를 다시 시작하는 수업을 들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제 피아노를 치면서 연습을 하거나 혹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일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