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4. 15. 21:33
4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난 은 잉여 여신 아쿠아와 우리의 주인공 사토 카즈마 두 사람이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의 신혼 생활에는 춈스케라는 귀여운 고양이도 있었고, 그 고양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쿠아가 매력적이었다. 뭐, 웃자고 한 소리다. 아하하하. 어쨌든, 라이트 노벨 의 프롤로그는 그렇게 아쿠아와 카즈마 두 사람이 늘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그려진 이 프롤로그에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처음에는 쉽게 추측이 가지 않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쌓이는 일은 어떻게 보면 평화롭다고 말할 수 있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그땐 그랬지.”라며 웃으며 회상할 수 있는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4. 15. 07:49
사랑이라는 감정은 어느 순간에 태어나, 어느 순간이 우리가 행동으로 움직이게 하는 걸까? 나는 단 한 번도 그런 감정을 제대로 느껴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모르겠다. 때때로 사이좋게 지낸 사람과 별 것 아닌 일로 다툰 이후 ‘아, 어떻게 말해야 하지?’라며 다시 말을 걸기가 어려워 고생한 적은 있지만, 아니, 지금도 어떤 인물 한 명과 그렇게 대화를 끊은 이후 전혀 대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아무튼, 나는 사람과 관계에서 그렇게 종종 마찰을 겪으면서 ‘어떻게 하면 좋지?’라는 질문에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한 상태다. 사람을 대하는 일은 나에게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고, 사람과 사이가 가까워지는 일은 몰라도 이성과 특별한 관계가 되는 일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아니, 아예 없지 않을까? 너무나 건조했던 고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