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바코 감상 후기, 역시 애니메이션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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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시로바코, 애니메이션 팬을 위한 최고의 애니메이션!


 여러 애니메이션 중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 애니메이션이 있고, 정말 마음에 하나도 들지 않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을 즐기는 나 같은 사람은 자주 이런 작품을 번갈아가면서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애니메이션 <시로바코>는 정말 다른 어떤 애니메이션보다 '최고'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고 싶다.


 이 작품은 지난 분기 상당히 실망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글라스립>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회사 P.A.WORKS의 작품인데, 이번 <시로바코>를 통해 완전히 그 오명을 씻어낼 수 있었다. <시로바코>를 본 많은 사람이 '와, 정말 어디 흠잡을 곳이 없는 최고의 작품!'이라는 말을 저절로 하게 된 것도 바로 그 뛰어난 완성도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애니메이션으로, 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을 즐겼던 우리 오타쿠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직접 모녀서 '오오, 이 작품 정말 대단해!'이라는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일부러 생략하는 것도 없고,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인공 미야모리의 시선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위에서 볼 수 있는 인물 다섯 명이 이 작품의 주요 인물로 말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다. 왼쪽부터 각본가 지망생 이마이 미도리, 애니메이터 야스하라 에마, 제작진행 미야모리 아오이, 신인 성우 사카키 시즈카, 3D CG 담당 토도 미사이다. 이미지를 통해 알 수 있겠지만, 정말 캐릭터도 귀엽게 잘 그려져 애니메이션을 보는 재미를 더 크게 해주었다.


 음, 모에모에모에… 그런 말을 반복하면 이 애니메이션을 맛을 잘 설명 못할지도 모르겠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이 작품 <시로바코>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으로, 어느 작품의 원작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지,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정말 사실적으로 잘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다섯 주인공의 이야기도 작품을 즐기는 데에 큰 역할을 해주었다. 24화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볼 수 있었던 다섯 주인공의 이야기,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에마의 엄청난 귀여움은 지금 당장 "아, 저런 여친이 갖고 싶어!!!!!!!!!!!"이라는 외침을 하게 할지도 모른다. 아하하.


 이번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블로그를 통해 종종 '혹시 직접 라이트 노벨을 쓰거나 해볼 생각은 없으세요?'이라는 질문을 받았었다. 솔직히 나도 그런 일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내 역할은 이렇게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을 본 이후 감상 후기를 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일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에 지금은 여기에서 만족하고 싶다.

 (토모야처럼 그런 히로인을 곁에 두면 모를까!)


 아, 정말 길게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여기서 글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꼭 보세요! 안 보면 안 됩니다. 이 작품은 10번 보아도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에마는 제 신부입니다!"이라는 말 뿐인 것 같다. 별 다섯 개 만점 중에서 별 다섯 개를 다 주고 싶은 작품 <시로바코>. 아직 이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면, 꼭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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