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5권 후기, 봉황성무제 결승전
- 문화/라이트 노벨
- 2015. 1. 3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5권, 마침내 봉황성무제 결승!
드디어 구매한 1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절반 이상을 다 읽게 되었다. 2월이 시작하면 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나오겠지만, 라이트 노벨이 손에 발매되는 날은 2월 20일이 넘어야 하기에 아마 그때까지는 남은 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게 되지 싶다.
이번에 읽은 1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트 5권>이다. 워낙 많은 라이트 노벨을 읽다 보니 비슷한 장르의 작품 중에서 '아, 이건 그 작품에 비해 재미없다.'고 느끼는 작품이 종종 몇 개가 생기게 되는데,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5권>을 읽으면서 이번에 그런 생각을 했다.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시리즈는 새롭게 발매된 라이트 노벨이라 우연히 읽게 된 것인데, 그냥 문한하게 읽고 있는 작품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번 5권을 읽으면서 뭔가 말할 수 없는 지루함을 강하게 느꼈고, 작품을 끝까지 읽더라도 크게 감정이 고양되지 못했었다.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시리즈 이후 비슷한 작품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그래서 점점 더 이런 종류의 작품이 지겨워지지 않나 싶다. 무엇보다 약긴의 다른 과정을 통해 '이능력을 가진 인류의 등장'을 다루는 작품은 지금 애니메이션에서 흔하기에 독특한 재미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5권, ⓒ미우
그리고 그 지루함을 하필이면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5권>을 읽다가 강하게 느꼈다. 딱히 다른 작품과 비교한 건 아니지만, 이 작품을 처음 읽은 1권에 비해서 뒤로 갈수록 조금씩 흥미도가 떨어졌다. 사건도 연이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조금씩 시간을 끄는 느낌밖에 없어서 솔직히 실망적이었다.
<학전도사 애스터리스크 5권>의 시작은 지난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4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샤아와 카린, 그리고 림시와 알디의 준경슬전 시합부터 시작했는데, 전투 장면에 대한 몰입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오오!' 하는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 그냥 '열심히 싸우네.' 그런 느낌.
뭐, 이것도 내 개인적인 감상평이기에 다른 사람은 '우오오오!' 하면서 읽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재미가 없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정말 재미있었던 한 권일 수도 있다. 유리스와 아야토가 멋지게 싸움을 하면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5권의 마지막에서는 아야토의 누나에 대한 단서도 나왔으니까.
그러나 나는 썩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저 그런 느낌으로, 무난하게 읽을 수는 있었지만, '아싸! 다음 권도 챙겨서 읽어야지!' 하는 그런 마음이 들지 못했다.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5권>을 읽은 당일의 기분이 안 좋았던 탓인 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조금 질린 그런 기분이라고 할까?
그래서 아마 다음 6권은 읽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조금 더 기다리다가 애니메이션화가 된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때 가서 다시 읽거나, 아니면, 그냥 여기서 잠정적으로 하차를 할 생각이다. 매번 구매하는 라이트 노벨의 수는 계속 늘고 있어 '확' 하고 구미가 당기지 않는 작품은 기브 업.
뭐, 유일하게 이번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5권>에서 '피식' 하면서 읽었던 부분은 아야토가 실비아와 만나 번호를 교환하는 일이나 약간의 일이 있는 부분일까? 5권의 표지를 장식한 이 캐릭터가 신경이 쓰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책을 계속 읽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아하하.
그럼, 여기서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트 5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다음에 다시 마음이 바뀌어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6권>을 읽을 수 있는 날을 만날 수 있다면, 그 날에 다시 '이 작품은 중간에 멈췄었지.' 하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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